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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젊은이들 호찌민 엑스포에 불타다
‘호찌민-경주엑스포’인기 절정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 입력 : 2017년 12월 04일(월)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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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지난달 11일 개막해 28일 현재까지 관람객 337만 5천명을 돌파하며 순항중인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이 베트남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양한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 베트남은 평균연령이 30세인 젊은 국가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조직위원회는 두터운 젊은 인구 층이 이번 행사를 즐길 주요 관객일 것으로 판단하고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콘텐츠들을 준비했다. 행사 초반 흥행 성공을 견인한 ‘한-베 EDM 페스티벌’은 젊은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로 조직위의 예상이 적중했다. 야간에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응우엔후에 거리의 특징을 정확히 분석·기획한 것으로 행사 초반 분위기를 이끄는 ‘킬러 콘텐츠’역할을 톡톡히 한 것이다. 전자음악, 댄스, 조명, 특수효과를 이용해 열광적인 무대를 연출해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간 호찌민의 광화문 광장 응우엔후에 거리를 뜨겁게 달구었다. 지난달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호찌민시 비텍스코(BITEXCO) 타워 영화관에서 열린 ‘한-베 영화제’도 베트남 젊은 층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좋아해줘’, ‘옥자’, ‘경성학교’, ‘우리들’, ‘탐정 홍길동’, ‘재꽃’, ‘터널’, ‘암살’ 등 이미 한국에서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들을 골고루 선보여 26회 상영기간 동안 10회의 매진을 기록했으며 상영관 좌석대비 92%가 넘는 좌석점유율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한-베 영화제 홍보대사인 배우 김강우와 베트남에서 큰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배우 이제훈 등이 참석해 팬미팅을 능가하는 인기를 끌기도 했다. 또한 베트남 예비 영화인들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영화제작 워크숍’은 단순한 관객몰이를 넘어 베트남의 젊은이들과 영화를 통한 소통과 신뢰의 장 구축에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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