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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장 출마예상자들 서서히 윤곽 드러내…
한국당 공천바라기 6명 윤곽… 주낙영 출사표 이어 이동우 본격행보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입력 : 2017년 12월 26일(화) 16:23
내년 경주시장 출마 예상자들이 하나 둘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8일 주낙영 전 경북도행정부지사가 가장 먼저 경주시장 도전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이 ‘호찌민-경주엑스포’를 끝으로 지난 21일 퇴임을 하고 경주시장 도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2013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으로 부임한 이 전 총장은 4년 9개월간 몸 담았던 경주엑스포를 떠나 경주시장에 도전한다.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둔 상황에서도 주말이면 경주를 찾아 각종 행사에 참석하는 등 시장 도전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최병준 경북도의원과 최학철 전 경북도의원도 각종 행사에 참석하며 인지도 높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 박병훈 전 경북도의원도 곧 자유한국당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지며 지역 민심을 공약하고 있다.
임배근 동국대 교수 또한 각종 정책토론회 개최를 통해 정책적으로 경주의 문제점과 발전방향을 제시하며 차근차근 시민들께 접근하고 있다. 민주당을 제외한 자유한국당 공천을 바라보는 경쟁 후보들만 현재 7명이 거론되고 있어 한 장의 공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전망된다.
한국당 공천룰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각 출마예상자들은 전략공천과 경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띄워두고 병행하는 전략을 짜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지난 달 10일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대구를 방문해 대구경북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은 경선을 통한 공천을 할 것이라는 뉘앙스를 남겼기 때문이다. 한국당 공천룰이 전략공천으로 가더라도 지역에서의 높은 인지도는 필수이기 때문에 출마예상자들은 대 시민의 인지도 상승을 위한 행보에 여념이 없다.
특히 한국당 공천에는 지역 국회의원인 김석기 의원의 복심이 절대적이라는 인식과, 불출마를 선언한 최양식 시장의 의중 또한 인지도 상승과 공천의 향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7명의 한국당 출마예상자들 가운데 가장 지역적인 연고가 열악한 주낙영 전 경북도행정부지사는 가장먼저 경주시장 도전 출사표를 던지고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주전 부지사는 내남면이 고향으로, 황남초등학교를 3학년까지 다녔다. 그는 경북도 부지사와 중앙부처 근무 경험, 행정고시 동기들이 현재 중앙부처 차관 등 고위직에 근무하고 있는 점 등을 장점으로 꼽으며 경주발전의 중심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 오겠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동우 전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정통 언론인 출신이다. 한국경제신문과 대통령비서실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했다. 언론 생활을 통한 사회적인 시각과 행정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또 경주엑스포에 근무하면서 마케팅을 공부했다. 현장경험을 통한 실무와 이론을 바탕으로 경주를 바꿀 준비된 시장이라고 말하고 있다.
전충렬 사무총장은 이동우 전 총장과 동기이면서 친구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중앙부처 근무경력과 인맥을 중심으로 경주발전을 꾀하고 있지만 동계올림픽이라는 국가적인 대사를 앞둔 것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시간적인 제약으로 지역에서의 활동 폭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또 동계올림픽이 한국당 공천 기간과 시기적으로 맞물릴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것도 악재다.
일각에서는 전 사무총장이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나면 경주시장이 아니라 중앙부처 요직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최학철, 박병훈 전 도의원은 경주시장 재수생이다. 두 사람은 2014년 경주시장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과 인지도에서 경쟁자들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바른정당을 탈당한 박병훈 전 도의원은 한국당 입당이라는 숙제를 안고 있다. 최학철 전 도의원은 안강이라는 탄탄한 지역적 입지를 가지고 있으나 시내권에서의 인지도를 어떻게 상승 시키느냐가 풀어야할 문제다.
반면 박병훈 전 도의원은 젊은 층의 지지 기반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다. 최병준 도의원은 조직의 귀재라 불린다. 섬세하고 치밀한 성격으로 젊은 층부터 장년층까지 고른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깔고 있다.
그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친화력과 부드러운 이미지가 표심을 자극할 장점으로 꼽힌다. 민주당 임배근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수 또한 경주에서의 오랜 교수 생활로 인맥이 두터운 것이 장점 이다.
한편 자유한국당 혁신위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조기공천을 통한 후보 선정을 밝힌바 있다. 경주시장 출마예상자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한국당 공천을 향한 출마예상자들의 희비가 어떻게 엇갈릴지 주목되고 있다.
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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