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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중이던 소방관 대형화재 막아…
경주소방서 박진형 소방관 초기진압
백순혜 기자 / 입력 : 2018년 01월 08일(월) 15:33
ⓒ 황성신문
출근 중이던 현직 소방관이 아파트 화재를 목격하고 진압해 대형 화재를 예방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주인공은 경주소방서 감포 119안전센터 박진형 소방관이다. 박 소방관은 지난 2일 오전 8시 50분께 시무식을 위해 본서에 출근하던 중 황성동 모 아파트 1층에서 피어나는 연기에 당황하며 119에 신고 중이던 시민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한 후 옥내소화전을 전개해 베란다창문을 통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다.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박 소방관의 신속한 대처로 큰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박진형 소방관은 “큰 화재로 이어지지 않고 인명피해가 없어서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소방관으로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백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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