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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의 의사와 약사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1월 15일(월) 15:13
↑↑ 경주 백률사 금동약사여래입상(국보 제28호,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경주시 북쪽 소금강산의 백률사에 있던 것을 1930년에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옮겨 놓은 것이며, 전체 높이 1.77m의 서 있는 불상 으로 모든 중생의 질병을 고쳐준다는 약사불을 형상화한 것이다. 약함을 들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두 손은 모두 결실되었다
ⓒ 황성신문
고대사회에서 현대사회에 이르기까지 정치적 사회적 안정을 위해서는 전쟁과 민생의 해결 이외에도 질병의 문제가 있다. 질병은 지역을 가리지 않고 남녀노소와 빈부귀천을 가리지 않고 발생한다. 사람의 왕래와 물건의 이동에 따라 질병은 국경을 넘어 한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전파되어 가기도 한다. 질병은 귀중한 생명을 앗아가고, 한 가정을 불행에 빠뜨리며, 재산을 탕진하게 하며, 때로는 사회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어 사회적 불안을 야기하기도 한다. 또 질병은 국가의 운명을 가르기도 하기 때문에 예나 지금이나 질병이 돌면 정부는 이를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전력을 기울인다.
신라에서 병을 치유하는 단계를 보면 선덕여왕이 병들자 먼저 의사에게 진료를 한 다음에도 치유가 되지 않고 차도가 없을 때 무당을 찾아가 주술로 치유하고자하였고, 무당도 고치지 못하면 불경을 외워 불력에 의지하여 불경을 외워 병을 치료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신라의 의사(醫師)로 기록에 나타난 가장 빠른 사람은 파진찬 김무(金武)이다. 그는 약방에 대해 깊은 지식을 가진 선량한 의사로 알려져 있으며, 왜국(倭國)의 요청에 따라 파견된 그는 윤공 (允恭)천황의 병을 고쳐주었다고 [일본서기] 권 13 윤공기 3년조에 기록되어 있다.
다음으로 들 수 있는 자료는 568년에 세워진 진흥왕 황초령순수비에 나오는 약사(藥師) 독형(篤兄)이다. 그는 진흥왕이 국경의 영토 확인과 지방의 민심을 수습하고, 군사위문과 재해구제 등의 목적으로 순행할 때 수행원의 한 사람이었다. 약사가 왕을 수행하는 인물로 나오는 것은 왕이 지방으로 행차할 때 건강을 보살피고 혹시 병에 걸렸을 경우 진료를 담당하는 의료진이 오늘날과 같이 동행하였음을 보여준다.
신라시대에는 의료기관인 의학(醫學)이 설치되었고, 의학에는 박사가 2명 배치되었다. 박사 는 치료를 담당함과 동시에 후진들을 양성하였으며, 의학에서 가르친 의서(醫書)는[본초경], [갑을경], [소문경], [침경], [맥경], [명당경], [난경] 등이 있었다.
요즘 한국의 제약사들은 정부의 ‘약가인하’와 ‘한미 FTA협정’으로 인하여 국내 제약산업이 위축되고 있다. 이는 한미 FTA의 영향으로 오리지널 의약품에 대한 특허권보호기준이 이전보다 강화됨에 따라 제네릭(복제 의약품)생산에 주력 해온 국내제약사들의 피해가 불가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와중에도 제약회사는 자기네 회사의 약을 많이 사용하게 하기위하여 일정한 금액을 의사들에게 주는 리베이트문제가 정부의 여러 조치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관행이 완전하게 사라지지 않고 있다.
지난주 식약처로부터 리베이트 관련 영업정지 3개월 처분을 받은 2개의 기업이 ‘혁신형 제약기업’에서 탈락됐다. 복지부는 조만간 2017년 제약 산업 육성·지원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현황 고시를 조속히 개정하는 등 후속조치를 추진한다고 한다.                                                           (사)신라문화진흥원 부이사장 김호상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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