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지난 2년간 본청과 사업소, 출연기관 등을 대상으로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등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총 101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밝혀 졌다. 연도별로는 2016년 367건(절감률 5.4%)으로 55억 원, 지난해 520건(절감률 3.6%)으로 46억원, 총 887건(절감률 4.4%)으로 101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원가심사제도는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사업의 원가 산정과 공법 선택, 설계 변경 적정성 등을 심사하는 제도로, 종합공사 2억 원, 전문공사 1억 원, 용역 5천만 원, 물품구매 1천만 원 이상의 사업에 대해 불필요한 공정, 품셈 대가산정의 적정성, 거래가격 조사 등의 검토를 통한 계약원가심사를 말한다. 이를 통해 절감된 예산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재원으로 재투자해 효율적인 예산 운용과 동시에 부족한 지방재정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속적인 업무 연찬과 새로운 감사기법 개발, 기술적인 노하우 축적 등 원가심사 담당자의 전문성 향상, 면밀한 서류 검토와 철저한 현장 확인을 거쳐 내실 있는 원가 심사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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