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02 오후 04:30:2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자치행정
전체기사
신년사
뉴스 > 자치행정
외동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선정 올인
내남면, 신농업혁신타운 조성… 최 시장 소통마당에서 밝혀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입력 : 2018년 01월 29일(월) 16:11
 
ⓒ 황성신문
최양식 시장이 지난 23일 외동읍사 무소와 내남면을 방문하고 주민과 격의 없는 대화의 장을 통해 지역 현안과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2018년 신년 소통 마당’을 열었다.
신년 소통마당은 매년 새해를 맞아 읍면동 주민들을 직접 만나며 지역의 불편사항과 발전방안에 관한 여론을 직 접 청취해 읍면동장 책임 하에 주요사업 추진의 설명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올 한해 시정 방향과 비전을 주민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임보혁 외동읍장은 ‘변화와 성장, 산업도시 외동읍이 선도하겠습니다’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 일반현황과 지난해 주요업무성과, 올해 외동읍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할 주요업무 추진계획 에 대해 설명했다.
임보혁 읍장은 지난해 주요성과로 외동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선정에 대 해 발표했다. 이 사업은 2022년까지 총 사업비 58억 원을 투입해 낙후된 읍 소 재지를 농촌발전의 거점으로 육성함으로서 열악한 농촌의 문화복지 시설 인프라와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무엇보다 2014년도 사업 선정에 탈락한 바가 있어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매우 높은 편으로 입실시장 현대화사업과 병행 추진해 사업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주요사업으로는 아사달과 아사녀의 전설을 스토리텔링하고, 한반도 지형을 형상화한 영지 설화 공원의 본격적인 사업 착수, 주민생활 편익증진을 위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기본 실시 설계, 재해예방사업인 구어~모화 간 지방하천 정비, 국도7호선 교통량 분산을 위한 입실~신계간 농어촌도로 개설,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한 외동급수 구역 공급체계 개선,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외동생활체육공원 준공 등 주요 현안추진 사항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주민 대화에 앞서 최양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일은 가뭄대책이라며 “지난해부터 누적강수량이 평년대비 절반가량으로 봄철 농업용수 부족뿐 아니라 제한급수를 고려해야 할 정도로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부족한 용수 해결을 위해 하천수를 비롯해 가용가능한 수자원을 모두 활용해 저수지 저수율을 80%까지 올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주민들의 자발적 절수운동 생활화를 당부 했다. 이어 시장과 대화의 시간에서는 지역발전을 위한 건의사항과 주민 불편사항 등 다양한 현장의 의견과 질문이 자유롭게 오고갔다.
최 시장은 풍력발전사업 신청에 우려를 표한 한 주민이 향후 시의 정책 방향에 대해 질의하자, “정부는 오는 2030년 까지 신재생에너지의 전력공급 비중을 20%로 끌어 올릴 계획으로 친환경 에너지정책 추진에 대한 뚜렷한 반대 명분 찾기가 쉽지 않다”며 “특히 중앙기관 허가사항으로 주민의 의견을 명확히 전 달하는 입장에서 사업 추진에 앞서 환경영향평가나 주민설명회 등 주민의 의사를 반드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어진 소통마당 현장방문은 현대중공업 1차 협력업체로 산업기계제조 및 철구조물 제작업체인 한성산업(대표 한동수)을 방문해 사업장을 둘러보고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진 내남면 소통마당에서는 이조 전포마을 도시계획도로 개설, 명계 광역 상수도 확충, 화곡1리 및 노월노인회 경로당 신축, 내남면노인회관 건립, DSC 벼 건조 저장시설 완공 등 지난해 주요 성과와 올해 주요사업으로 안심~도계 및 박달 도로 개설, 비지 반탕골 진입로 확장, 신지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 망성 광역상수도 확충, 노곡 미역골 급수관 연결, 명계 일반산업단지 조성, 신농업 혁신타운 조성 등에 대해 박재오 내남 면장이 발표했다.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반복되는 가뭄으로 명계 저수지에 영구적인 양수장 설치가 필요하다는 건의에 대해 최 시 장은 “명계지를 수원으로 하는 명계지 구는 몽리면적이 250ha에 달하는 넓은 들판으로, 항구적인 가뭄해소를 위해 관리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와 행정안전부 에 사업지원 요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내남면에 각종 농어촌 도로가 수년에 걸쳐 조금씩 확·포장되어 조속한 마무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월산~이조간 도로와 안심~도계간 도로 개설은 금년 내 완전 개통할 수 있도록 마무리할 것이나, 안심 박달간 농어촌도로는 국비지원대상이 아닌 도비보조 사업으로 많은 예산이 소요돼 단기간 내 사업완료가 어려운 형편으로, 향후 경북도와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 개설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현장방문은 지역에서 성공적인 토마토 재배 우수농가로 손꼽히는 박영 익(53세, 이조리)씨의 농장을 찾아 직접 수확체험과 생산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설 현대화와 고품질 생산기술 보급사업의 추진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한 농가는 지난해 토마토생산시설 현대화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5억 원으로 내재해형하우스를 설치하고, 양액 재배, 스크린커튼, 지중 냉·온풍 시스템 등 생산시설 자동화 설비를 갖췄다.
최양식 시장은 “주민과 대화하는 소통 마당은 당장의 해결책보다는 진솔한 대 화와 공감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과정으로서의 의미도 크다”며 “이번 소통마당으로 주민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담고 시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신평동(薪坪洞)의 원주민은 보문저수지 조성과 보문관광단지 개..
주 시장 SMR 국가산단에 670개 기업 입주제안..
한수원, 온라인 보안 설명회 개최..
경주시가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변한 노인을 지원한다..
5월 한 달간 불금예찬 야시장 개장된다..
경주파크골프장-알천골프장 새단장 개장..
경주 샤인머스켓 세계 최고 품질 향상..
외동읍 건초생산 사업장 완공···사료비 절감..
경주지역 최고 비싼 땅은 평당 약 2천623만 원..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경주서 개최..
최신뉴스
경주시가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변한 노인을 지원한다..  
주 시장 SMR 국가산단에 670개 기업 입주제안..  
주낙영, 주한 에밀리아가토 이탈리아 대사 접견..  
경주시, 종소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접수..  
경주지역 최고 비싼 땅은 평당 약 2천623만 원..  
보문단지 전역에 공공 Wi-Fi 등 대폭 확대..  
경주시민이 산불 이재민 돕기에 앞장섰다..  
정부 추경에 APEC 예산 135억 원 확보..  
APEC 앞두고 경주시 물정화 기술 세계 주목..  
외동읍 건초생산 사업장 완공···사료비 절감..  
5월 한 달간 불금예찬 야시장 개장된다..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경주서 개최..  
경주 샤인머스켓 세계 최고 품질 향상..  
경주 수산물과 식수, 방사능 안전하다..  
안강읍 산대리와 육통리 폐기물 해결됐다..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