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경주시장 출마예상자들이 설 명절 민심을 잡기위한 잇따른 출마 선언과 공약발표를 하며 본격적인 담금 질에 나섰다. 불출마 선언을 번복하고 경주시장 3선 도전을 선언한 최양식 시장은 매년 초 실시하고 있는 23개 읍면 동 주민들과의 ‘소통마당’을 통해 숙원 사업 해결과 발전 구상을 밝히는 등 주민들 속으로 직접 뛰어들고 있다.
주낙영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제 시장’을 자청하며 시장직속 일자리 상황실을 설치해 ‘일자리 1만개’공약을 발표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법과 세부적인 추진계획까지 밝혀 주민들의 피부를 자극하고 있다.
이동우 전 경주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경제구조대 이동우’라는 슬로건으로 ‘경주경제구하기 8대 제안’을 발표하고 민심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이동우 전 총장은 지역성장의 동력 확보에 전력을 바치겠다고 밝히고 있다.
최학철 전 경북도의원은 지난 17일 경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선거전 에 뛰어들었다. 최 전 도의원은 ‘경주를 가장 잘 아는 사람’임을 내세우며 ‘교육 시장’이 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고등학교까지 모든 학비를 지원하고, 경주지역 대학 학비 50%를 지원 하겠다며 학부모들의 마음을 자극하고 있다.
박병훈 전 경북도의원은 2014년 경주 시장선거에서 24%대의 지지를 받은 경험을 토대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내세우며 표밭을 갈고 있다. 박병훈 전 도의원은 젊은층 지지도를 배경으로 5~60 대의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임배근 동국대 교수는 여당이라는 강점과 경제학자와 시민단체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경 쟁력 강화를 어필하며 도시경쟁력 강화 에 앞장서겠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정종복 전 국회의원도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경주시장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진다.
또 재선의 손경익 경주시의원도 곧 경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경주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점쳐 진다. 손경익 시의원은 지난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저력을 갖고 있다. 특히 최양식 시장과 주낙영 전 경 북도 행정부지사, 최학철 전 경북도의 원, 이동우 전 경주문화엑스포 사무총장 등 4명은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기 위해 본선보다 치열한 경선 경쟁에 돌입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월 치러질 경주 시장 선거는 여당과 야당, 무소속을 포 함해 7명의 출마예상자들 윤곽이 거의 드러난 것 같다는 것이 지역 정치권 관 계자들의 관측이다. 출마예상자들은 설 명절 밥상머리에서 민심이 좌우될 것으로 판단하고 기선을 잡기 위한 인지도 올리기에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표밭을 누비고 있다.
지역 정치권은 자유한국당 경선이 끝 날 3월 말께면 자유한국당 후보는 교통정리가 될 것이라며 여당 후보와 무소 속 후보, 자유한국당 후보 등 6월 경주 시장 선거는 4파전이나 5파전으로 치 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절대 변하 지 않는 기본적인 지지층이 있는 여당 과 지지도 55% 이상을 보이고 있는 자 유한국당,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통합당 후보, 무소속 후보 등이 결전을 치르면 5만 표 내외에서 승패가 갈릴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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