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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 기념관’명물 예감
기념전시실 등 3개 존으로 구성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입력 : 2018년 03월 05일(월) 15:25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20년 역사와 성과를 한 눈에 보여주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가칭) 건립사업이 공정률 90%를 보이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은 경주 보문단지 경주엑스포공원 내에 건립중이며, 연면적 1천800㎡(지상 1층, 지하 1층)에 기념전시실, 전시홀, 기획전시실로 꾸며진다. 기념전시실은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가 쿠마 켄고(Kuma Kengo)가 디자인했다. 주제작품은 한국의 ‘방앤리’ 작가그룹이 맡았다. 전시홀에는 중국인 작가 우디(Woody)의 작품이 전시되는 등 한․중․일 합작으로 완성되며 4월중 준공할 예정이다.
기념전시실은 2020도쿄올림픽 주경기장을 설계한 일본 건축가 쿠마 켄고 작품이다. 경주 대릉원과 주상절리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으로 개관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기념전시실 내부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걸어온 20년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망라사방의 길’로 시작한다. 신라의 국호 덕업일신 망라사방(德業日新 網羅四方, 나라의 운이 날마다 새로워지고 사방으로 퍼져간다)에서 따온 망라사방의 길은 고대 실크로드에서 현재의 경주엑스포를 잇는 메인전시관으로 이동하는 공간이다.
신라 문화의 중심이자 국제적인 도시였던 서라벌에서 시작해 중국의 시안,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트, 터키의 이스탄불 등 실크로드 선상의 도시들을 거쳐 이 도시들 주요 랜드마크의 문을 본 딴 거대한 상징물 ‘세계의 문’에 도달한다. 이곳에선 1998년 시작된 경주문화엑스포의 역사와 기록을 기념하는 엑스포 타임라인(연대기)이 펼쳐진다.
기념전시실 마지막은 경주엑스포의 의미를 상징하는 주제작품으로 ‘방앤리’ 작가그룹이 맡았다. 이들이 선보이는 작품 ‘초월(Transcendence)’은 시공간을 초월해 존재하는 문화예술의 가치와 ‘월성으로의 초대’라는 의미를 현대적으로 보여준다.
전시홀은 문명을 연결시켜준 문자를 활용한 체험형 설치물 ‘문자의 숲’이 전시되는 로비 공간과 다양한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 문화팩토리 라운지로 구성된다.
전시홀 로비의 상징 조형물 ‘문자의 숲’은 중국인 작가 우디(Woody, 대구대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교수)의 작품이다. 세계 여러 나라의 문자가 새겨진 슈퍼 미러(대형 거울) 패널들이 관람객은 물론 주변 환경과 다른 문자들을 무한대로 반사시켜 ‘문자의 숲’을 거니는 듯한 체험을 선사한다.
전시홀의 문화팩토리 라운지는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형 문화공간이다. 아카이브 체어존에서는 의자에 앉아 경주엑스포의 기록들을 개인 미디어 기기를 통해 직접 검색하고 열람할 수 있다. 다목적 공간은 강연 및 소공연, 워크숍, 전시 등으로 활용하게 된다. 지역 대학, 기관, 예술가 등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기획전시실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미래비전인 ‘융합’과 ‘창조’를 드러내기 위해 ‘크로스 컬처(cross culture)’라는 주제 하에 대중적이고 재미있는 체험형 기획전시 ‘상상동물원’을 선보 인다.
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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