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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경주시장 예비후보 L씨 도덕적 자격 논란
음주운전 무면허 운전 등 전과기록 3건… 고도의 도덕성 요구되는 시장후보 부적격 지적도…
지역정치권, 공직기강 확립 제대로 되겠나 의문?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입력 : 2018년 03월 12일(월) 16:08
자유한국당 경주시장 예비후보 L씨가 3건의 전과기록이 확인되면서 경주시장 후보 자격(일정한 신분이나 지위를 가지거나 일정한 일을 하는데 필요한 조건이나 능력)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음주운전 등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시장으로서 공무원들의 통솔 능력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6·13 지방선거 경주시장 출마예상자 7명 가운데 지난 8일 현재 4명의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임배근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수와 자유한국당 이동우 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주낙영 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바른미래당 손경익 현 경주시의회 의원 등 4명이 경주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최양식 시장을 비롯한 나머지 3명의 출마예상자들은 현재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향후 정치일정에 따라 예비후보 등록이 이뤄 질 것으로 관측된다.
경주시선관위에 등록된 예비후보들의 신상정보에 따르면 8일 현재 예비후보로 등록한 4명 중 자유한국당 경주시장 예비후보 L씨가 3건의 전과 기록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L 예비후보는 2002년 11월 도시계획법 위반으로 벌금 500만 원, 2004년 10월 도로교통법 위반인 음주운전으로 벌금 150만 원, 2006년 8월 도로교통법 위반 무면허 운전으로 벌금 100만 원의 처벌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L씨의 전과는 10여 년 전의 일로 가볍게 치부될 수도 있으나 상습에 가까운 도로교통법 위반은 고도의 도덕성과 청렴성이 요구되는 시장후보로서의 자격에 큰 오점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3건의 전과 기록이 한국경제신문에 근무할 당시에 발생된 사건이지만, 무면허 운전 처벌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홍보기획관리실 홍보 1비서관으로 임명되기 불과 18개월 전에 처벌받은 것으로 드러나 도덕성 논란의 불씨가 되고 있다.
복수의 지역 정치권 관계자들은 “공무원들은 음주운전이나 무면허 운전 등으로 원 스트라이크만 되도 징계를 받는 것이 현실”이라며 “1천500여 공무원들의 수장이 될 경주시장 후보가 음주운전 등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으면 공무원들의 공직기강이 바로 서 겠나”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들은 또 “아무리 경주시장이라는 직책이 선출직이지만 1조원이 넘는 1년 예산과 26만 경주시를 이끌어야 하는 지도자로서 대외적으로 나타나는 도덕성과 연결된 흠집은 없어야 한다”며 “과연 시장이 되면 부하 직원들의 음주운전 근절 등 공직기강 확립 차원의 단속이 제대로 이뤄질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덧붙여 “시장이라는 직책은 입법 활동을 하는 시도의원들과는 성격이 다른 자리”라고 입을 모았다.
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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