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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예비후보는 자숙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3월 19일(월) 15:58

이동우 경주시장 예비후보는 목민심서를 정독하라. 목민관이 갖춰야 할 자격과 덕망을 새로 탐독해야 한다. 지도자는 자신의 과오를 인정함과 동시에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시민들께 사죄하고 용서를 받아야 한다. 감추기에만 급급하다면 지도자로서 자격이 없다.

경주를 책임지는 시장이 되려는 사람이 시민들의 알 권리와 후보자 검증을 위해 자신의 전과 기록을 보도한 언론을 찌라시로 폄훼하는 것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이렇게 수준미달, 자격 미달로 평가되는 사람이 시장이 되려한다. 자신도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이 26만 경주시민과 1500여 명의 공무원들의 수장이 되려한다.

이동우 예비후보의 전과가 문제가 아니다. 사람이 한 평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크고 작은 과오는 누구나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이 저지른 과오를 인정하지 않을 때 문제가 발생된다.

특히 지도자가 되려는 사람은 더욱 그렇다. 법을 위반해 처벌받은 것이 분명한 사실 인데도 인정하지 않고 억울하다는 잣대로 이 핑계 저 핑계를 들이대며 빠져 나가려 한다면 지도자가 되려고 해선 안 된다. 지도자는 자기희생을 최고의 자부심으로 삼아야 한다.

대의명분을 저버리지 않기 위해 고집하고 자신을 버려야 한다. 논어에 보면 공자의 제자 증자는 하루 세 번 자신을 반성했다는 말 이 나온다. 반성을 통해 잘못을 바로잡고, 반 성을 통해 잘못을 인정하고, 잘못이 있다면 반성을 통해 용서를 구한 것이다.

지도자는 책임을 져야한다. 자신의 말 한마디, 자신이 저지른 과오에 대해서 책임지고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필자가 생각하는 지도자의 자질은 명철함과 양심이다.

신뢰는 기본이다. 또 윤리적 자질이 있어야 한다. 지도자가 부도덕 하다면 그 밑의 부 하직원들이 정직하지 못하게 된다. 윤리와 도덕이 무너진 지도자는 조직의 일탈을 바로 잡을 수 없다.

지도자로서의 권위와 통솔력이 바닥을 긴다면 그 지도자는 지도자로서의 생명이 끝난 것이다. 거짓과 가식으로 포장된 지도자가 조직을 장악한다면 그 조직의 흥망은 이미 정해져 있다. 조직의 기강확립과 일사불란한 통솔력을 발휘하려는 지도자는 윤리와 도덕 이 우선돼야 한다. 이동우 예비후보는 지도자로서 갖춰야할 양심과 윤리, 도덕성이 상실돼 보인다.

그가 가진 전과는 모든 것이 윤리와 도덕성 결여가 연결돼 있다. 경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다. 신라 천년의 정기가 살아 있고, 삼국을 통일한 기백이 살아있는 도시다. 이렇듯 거룩하고 훌륭한 신라인들의 숨결이 배여 있는 경주는 세계만방에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은 몰라도 경주는 안다. 경주시장 을 하겠다는 이동우 예비후보는 자신의 과오를 지적한 언론을 찌라시로 비방할 것이 아니라 양심에 입각해 자숙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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