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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맥 바르고 정확하게 알기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3월 19일(월) 16:25

급성 심장사 중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하는 것이 부정맥성 질환이다. 특히요즘같이 실내와 실외의 기온 차이가심하게 나는 계절은 급성관동맥증후군의 질환이 자주 발생한다. 또 그로 인한부정맥성 질환도 흔치 않게 발생할 수있기 때문에 부정맥성질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 정확한 진단으로 부정맥의 종류와 증상 파악해야부정맥 질환의 가장 많은 증상은 가슴 두근거림 증상이다. 평상시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발생하는 두근거림 증상이 오래 지속될 경우에는부정맥성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두근거림 증상 이외에도 가슴이 철렁대는느낌 혹은 덜커덩대는 느낌이라고 표현하는 환자도 있다. 이와 같이 증상은 어느 한 가지로 통일될 수는 없고 다양한증상으로 나타난다. 특별하게 관심을 좀더 두어야 할 증상은 ‘의식소실’ 혹은 어지럼증을 동반한 두근거림 증상이다.부정맥 진단을 위해 가장 중요하고도 간편한 검사는 심전도 검사다. 따라서 건강검진을 시행할 경우에는 비용이비싸지도 않고 쉽게 시행할 수 있는 심전도를 검사 항목으로 추가하는 것을권장한다.심전도가 부정맥성 질환을 진단하는데 중요하고도 기본적이긴 하지만 단점이 있다. 이 검사법은 숨어 있거나 가끔씩 발현되는 부정맥은 발견할 수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검사법으로 일명 ‘홀터(Holter)’검사법이 있다. 이 검사법은 심전도가10초 정도 심장의 리듬을 확인하는 것이라면 말 그대로 24시간 혹은 48시간정도 연속해서 심장리듬을 확인해 볼수 있어 숨어 있는 부정맥을 찾는 데 효과적이다.

▶ 약물요법·고주파전극도자 절제술 등으로 치료부정맥은 심신을 안정시키고 충분한수면과 휴식을 하고 음주를 절제하면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증상이 있다고 바로 항부정맥 약제를처방 받는 것을 권하지는 않는다. 그 이유는 항부정맥 약제가 ‘양날의 칼’과 같은 면이 있어 하나의 부정맥 치료를 위한 항부정맥 약제의 복용이 종류가 다른 부정맥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근거림이나 덜컹거리는 증상이 심해 일상이나 업무를 보는 데 지장을 줄 정도라면, 또한 부정맥의 증상이 있으면서 실신의 병력이 있거나 급사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악성 부정맥(심장마비를 유발시킬 가능성이 있는 부정맥)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부정맥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증상이 없고 부정맥의 발현 빈도가 낮으며 급사의 가능성을 초래할 위험성이 거의 없는 심실조기 수축 부정맥은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 관찰만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심실조기 수축이라도 발생 빈도가 높고증상을 심하게 유발하는 경우, 정상맥과 심실조기 수축 간 간격이 짧아 악성부정맥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는 경우는 치료가 필요하다. 일단 항부정맥 약물 치료가 먼저고 약제 치료에 증상이조절되지 않거나 부정맥의 발생 빈도가너무 높아 장기적으로 심실의 수축 기능을 떨어뜨리는 경우에는 ‘고주파전극도자 절제술’이라는 중재시술적 치료를생각해 볼 수 있다.60세 이상의 연령에서 1% 이상의 유병률이 발견되고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유병률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심방세동’은 뇌졸중(중풍)과 연관되는 부정맥이다. 정상맥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에 비해 심방세동의 부정맥을 가진 환자에서대략 5배 이상의 뇌졸중의 위험성이 높고, 치매 발생률은 3배 정도 높이며, 사망률도 2배 이상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요즘같이 한파가 몰아치는 추운 겨울철에는 일반적으로 중풍의 발생률도 올라간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심방세동의부정맥이 있다면 심방세동의 합병증 중의 하나인 중풍의 발생 예방에 충분한노력을 기울여야 한다.예전에 심방세동 치료 중 중요한 포인트는 뇌졸중 등의 합병증 예방을 위한 와파린 같은 경구용 항응고제 치료가 주였지만, 최신의 치료 방향은 뇌졸중 예방과 더불어 ‘적극적인 정상맥 전환 치료’가 미국과 유럽 심장학회 및 부정맥학회에서 권고되고 있다. 돌연사의 원인 중 하나로 악성 부정맥인 심실빈맥과 심실세동(규칙적인 심방실 간의조율이 되지 않아 급사를 유발하는 빠른 맥)의 치료는 약제 치료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인 ‘삽입형 제세동기’ 삽입술로 급성 심장사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2018년 1월호 발췌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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