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02 오후 04:30:2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자치행정
전체기사
신년사
뉴스 > 자치행정
이동우 경주시장 예비후보, 전과기록 보도한 언론사에 ‘찌라시’ 폄훼
자신의 과오 반성 않아 자질론 까지 대두… 지역 정치권, 자숙과 반성의 시간 가져야 지적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입력 : 2018년 03월 19일(월) 17:14

ⓒ 황성신문
ⓒ 황성신문
ⓒ 황성신문
자유한국당 이동우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자신의 전과 기록을 보도한 언론사를 ‘찌라시’로 표현하며 정면 폄훼하고 나섰다. 이동우 예비후보는 본보가 지난 12일자 1면에 ‘자유한국당 경주시장 예비후보 L씨 도덕적 자격논란’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한 언론사를 ‘찌라시’로 폄훼하며 타 언론사 기자에게 휴대폰 카톡을통해 해명성 글을 보냈다. ‘찌라시’란 사전적 의미는 전단지를말하며, 상업적인 목적으로 만들어진 홍보용 전단지를 가리킨다.

 황성신문은 지난 12일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공개된 경주시장 예비후보 전과사실을 시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지면을 통해 보도했다.지난 8일 현재 이동우 예비후보를 포함한 주낙영, 임배근, 손경익 등 4명의경주시장 출마예상자들이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4명의 예비 후보 중 유일하게 이동우 후보만 3건의 전과가 기록돼 있었다. 황성신문은 시민들의 알 권리와 후보검증을 위해 L씨라는 영문 이니셜로 선관위에 등록된 전과 기록을 보도했다.그러자 이동우 예비후보는 최근 타 언론사 기자에게 카톡으로 해명성 글을보냈다.

 당사자인 이동우 예비후보가 휴대폰 카톡을 통해 범법자가 되게 된 동기를 해명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를 할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경주시장을 하겠다는 인사가 사실을 적시한 언론사를상대로 찌라시로 폄훼하는데 있다. 자신의 과거 잘못을 반성하고, 한 때의 실수라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용서와 이해를구해야 할 입장에 있으면서도 반성은커녕 사실을 보도한 언론사를 ‘찌라시’로 폄훼하고 있는 것이다.

해당 언론사가 없는 사실을 거짓으로꾸몄거나, 자신의 명예를 훼손 했다면법적으로 문제를 삼으면 될 것이나 이동우 예비후보는 비열한 방법으로 언론사를 폄훼하고 있다.시장이 되겠다는 인사가 선관위에 등록돼 공개된 내용을 어떻게 숨기겠다는 것인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겠다는것과 무엇이 다른가. 언론사 간부 출신이면서 청와대에까지 근무했다는 엘리트가 이렇게 좁은 소견과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안목으로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불리는 경주시장을 하겠다니 경주시민을 우롱하는 것으로 밖에 판단이안 된다.이동우 예비후보는 음주운전 전과와무면허운전 전과, 도시계획법 위반 등전과 3범이다.

 이 모든 전과 기록은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전과기록란에서 찾아볼 수 있다. 후보자들의 전과 공개는선거법으로 보장하고 있다. 이렇게 공개된 사실을 보도한 언론사를 어째서 그는 찌라시로 폄훼하는지 시장 후보로서자질이 의심되는 대목이다.그가 전과사실을 해명한 내용을 보면황성신문이 보도한 내용보다 훨씬 더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해명을 한것이 아니라 자신의 범죄 사실을 적나라하게 까발리고 있는 것이다.그는 카톡 내용에서 “최근 찌라시 언론 보도 관련 진상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관련 전과사실을 나열 해 놓았다.다음은 이동우 예비후보가 타 언론사기자들께 보낸 해명 내용이다.

1. 음주운전=2002년 한국경제신문사회부 차장 시절 야간 취재를 마치고음주 귀가 중 발생했음 이라고 해명했다. 그의 글을 보면 기자는 당연히 음주운전을 해도 되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온다.

2. 무면허 운전=음주운전으로 면허가취소된 상태에서 취재생활 중 발생 했다고 해명한다. 기자는 음주로 면허가취소된 상태에서 운전해도 되는가. 그는이러한 전과가 있는데도 공직자로 청와대 근무가 가능했던 이유를 공직금지로이어지기 전인 2002년에 발생한 사실등이 감안됐고, 청와대 검증을 통과했다고 자랑스럽게 밝히고 있다.3. 도시계획법 위반 건=그는 도시계획법 위반 전과는 억울하게 범법자가됐다고 한다.

 특히 범법이 아니고 억울한 피해사건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는“요즘 같으면 시청을 상대로 소송을 해서 벌금을 돌려받아야 할 행정실수”로규정하며 자신은 아무 잘못이 없다고변명하고 있다.그는 도시계획법 위반 경위를 일산신도시에서 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다가구 부지를 사서 건축업체에 설계와 시공을 의뢰해서 집을 지었다며, 당시 다세대 건축 업체들이 신도시 도시계획상 다가구 세대수가 3가구 인 것을 모르고 서울시 기준으로 6~9가구의 다가구를 지어서 입주 시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의 주장을 따르면 해당행정기관은 다가구 주택이 법률에 맞지않게 건축되는 것을 목격하고도 방치했다고 한다.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이다.건축허가도 받지 않고, 준공(사용승인)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입주해 살았다는 말인가. 행정기관에서 건축허가를내 줄때는 모든 것이 검토대상이며, 불합리 하면 허가 자체가 나지 않는다는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이동우 예비후보의 전과 사실을 볼때 3건 중 단 1건도 시민들의 이해를 구하기에는 부족하다.

현직 기자가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되고 처벌까지 받았으면서도 또 무면허 운전을 통해 처벌받은 것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나. 그것도 사회적으로 모범을 보여야 할 현직기자가 벌인 행위다. 또 도시계획법위반도 끝까지 억울함을 표하며 해당관청의 공무원들의 실수로 치부하고 있다. 자신은 전혀 잘못이 없는 억울한 일이라고 변명하고 있는 것이다.지역정가 관계자들은 “자신이 저지른범죄를 정당화 시키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시장을 하겠다는 사람이라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며 자숙해야하지만 그런 면이 전혀 보이지 않아 시장 후보로서 자질이 의심 된다”고 비판했다.

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신평동(薪坪洞)의 원주민은 보문저수지 조성과 보문관광단지 개..
주 시장 SMR 국가산단에 670개 기업 입주제안..
한수원, 온라인 보안 설명회 개최..
5월 한 달간 불금예찬 야시장 개장된다..
경주시가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변한 노인을 지원한다..
경주파크골프장-알천골프장 새단장 개장..
경주 샤인머스켓 세계 최고 품질 향상..
외동읍 건초생산 사업장 완공···사료비 절감..
경주지역 최고 비싼 땅은 평당 약 2천623만 원..
경주시, 종소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접수..
최신뉴스
경주시가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변한 노인을 지원한다..  
주 시장 SMR 국가산단에 670개 기업 입주제안..  
주낙영, 주한 에밀리아가토 이탈리아 대사 접견..  
경주시, 종소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접수..  
경주지역 최고 비싼 땅은 평당 약 2천623만 원..  
보문단지 전역에 공공 Wi-Fi 등 대폭 확대..  
경주시민이 산불 이재민 돕기에 앞장섰다..  
정부 추경에 APEC 예산 135억 원 확보..  
APEC 앞두고 경주시 물정화 기술 세계 주목..  
외동읍 건초생산 사업장 완공···사료비 절감..  
5월 한 달간 불금예찬 야시장 개장된다..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경주서 개최..  
경주 샤인머스켓 세계 최고 품질 향상..  
경주 수산물과 식수, 방사능 안전하다..  
안강읍 산대리와 육통리 폐기물 해결됐다..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