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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예비후보, 인터넷 언론 ‘경주타임즈’ 제소
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 등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 입력 : 2018년 04월 23일(월)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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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자유한국당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최근 자신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보도한 경주지역 인터넷 언론을 해당기관에 제소했다. 주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경주지역 인터넷언론인 ‘경주타임즈’를 언론중재위원회와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에 잇따라 제소했다고 밝혔다. 주 예비후보는 “‘경주타임즈’는 지난 13일 주 예비후보의 처가 쪽 재산분할 과정에서 일어난 친족 간의 정상적인 부동산 거래와 세금 납부 사실을 마치 부동산 투기를 목적으로 부동산을 거래하고, 세금을 탈루한 것처럼 보도한데 따른 조치”라고 주장했다. 그는 “경주타임즈의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고 정상적인 부동산 거래를 했으며, 부동산 거래에서 발생한 세금은 적법 절차를 거쳐 정상적으로 납부했을 뿐만 아니라 부동산 투기를 목적으로 부동산 거래를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경주타임즈는 취재 과정에서 저의 반론권이 보장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기사에 대한 반론기회조차 주지 않은 편파보도를 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후보자의 처가 쪽 재산과 관련해 오래 전에 일어난 일련의 일에 대해 마치 후보자가 영향력 행사를 통해 부당한 이익을 취한 듯한 뉘앙스를 풍김으로써 후보자의 명예를 실추시켰을 뿐 아니라, 서울에 아파트를 중복소유하고 있다는 등 여러 가지 허위사실을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주 예비후보는 “더욱이 저가 경주시장 예비후보로 선거에 출마한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도한 것은 선거운동을 방해하기 위한 의도”라며 “경주타임즈의 기사가 현재 SNS를 통해 경주시민들에게 유포돼 저의 선거운동에도 큰 피해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언론중재위원회 등의 판단이 나오는 대로 그에 상응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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