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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동 최남안 씨, 효행상
시부모 극진히 봉양
백순혜 기자 / 입력 : 2018년 05월 14일(월)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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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경주시 황남동에 거주하는 최남안 씨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의성문화회관에서 실시한 ‘경상북도 제46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효행자’ 부문 도지사 표창패를 수상했다. 최남안 씨(80세, 여)는 21세에 박영동 씨(80세)와 혼인해 시 증조모, 시조부모, 시부모를 극진히 봉양하며 시동생과 자녀들을 훌륭히 키워내는 효행을 실현했다. 특히 본인도 고령으로 불편한 몸을 이끌고 97세 노모가 기억력이 감퇴하고 기력이 떨어지자 매일 정성스레 식사를 준비하고, 깨끗한 옷을 챙기는 등 극진히 봉양해 효에 대한 모범을 보여왔다. 정주용 황남동장은 “지극한 정성으로 효를 실천해 표창패를 수상한 최남안 씨에게 축하와 격려인사를 전하며, 이를 계기로 우리 지역사회에서 효를 실천하는 본보기가 되어 어르신을 공경하고 부모님의 은혜를 소중하게 여기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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