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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3천억 원 회사채 발행
초장기채 투자자 유치 성공, 24억 규모 조달비용 절감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 입력 : 2018년 05월 14일(월)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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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만기 20년 이상 초장기물 회사채를 발행한다. 한수원은 이에 따라 지난 8일 회사채 발행을 위한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했다. 한수원은 높은 신용도를 바탕으로 보험사, 자산운용사,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의 입찰을 이끌어내며 총 3천억 원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된 금액을 신규원전 건설자금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AAA회사채 중 최초로 30년 물을 발행하는 등 그동안 발전소의 내용연수에 맞춰 장기채 위주로 발행을 해왔다. 이번 발행 역시 국제회계기준(IFRS) 변경을 앞둔 보험사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등 투자자를 적극적으로 모집했다. 그 결과 총 7천800억 원의 수요를 확보하며 한수원 유통물 대비 평균 7bp(-0.07%) 절감된 금리로 결정돼 약 24억 원 규모의 조달비용을 절감했다. ※ bp(basis point) : 이자율 계산 시 최소단위, 1bp=0.01% 발행만기는 3년, 20년, 30년이며 3년물 700억 원, 20년물 1천700억 원, 30년물 600억 원으로 20년물 이상 초장기채의 비중이 77%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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