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8-14 오후 03:39:5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경북도정
전체기사
뉴스 > 경북도정
장원벌은 역시 장원! 꿀통에 꿀이 넘쳐나~
국내 최초 정부장려품종 ‘장원벌’ 채밀량·꽃가루 수집 등 작황 평가
백순혜 기자 / 입력 : 2018년 05월 28일(월) 15:43
ⓒ 황성신문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예천군 일원에서 국내 최초 정부장려품종으로 육성․보급되고 있는 ‘장원벌’의 채밀량과 꽃가루 수집 등에 대한 작황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평가에서는 올해 아카시아 등 봄꽃 개화시기에 잦은 강우와 저온 등 이상기온으로 인해 꿀벌들의 활동이 활발하지 못해 꿀 수집에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장원벌은 일반벌에 비해 채밀량과 꽃가루 수집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원벌은 농촌진흥청과 예천군에서 공동으로 육성한 국내 최초 양봉 신품종으로 지난 ‘03년 계통수집과 교배조합작성 등으로 시작해 호주이탈리안종과 황색계교배를 통한 자식계통(F1)에 흑색계를 교배해 생산한 3원 교배종으로 2014년 여왕벌을 생산한 우수 종봉이다.
장원벌은 수밀력이 높고 겨울철 월동력과 질병저항이 높은 특성을 보유하였으며, 성질이 비교적 온순하고 봉군세력이 강한 특성을 가진 우수한 종봉으로 양봉농가에서도 인기가 높아 현재 여왕벌 한 마리당 10만원에 희망농가나 시범농가에 보급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장원벌은 일반벌에 비해 수밀력은 31%, 꽃가루 수집은 45% 정도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데 올해는 봄철 잦은 강우와 일시적인 저온으로 인해 꿀벌들의 활동에 불리한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일반벌에 비해 장원벌의 꿀 따는 일과 꽃가루 수집능력은 대단히 높게 나왔다.
지난해 장원벌을 분양받은 양봉 전업농을 기준으로 작황을 평가한 결과, 채밀량은 군당 일반벌이 13.2kg인데 비해 장원벌은 20.5kg, 화분(꽃가루)은 2.1kg에 비해 4.0kg로 각각 높은 생산량을 보이고 있다.
예천군에서 양봉업을 하는 엄승일(56세)씨는 “장원벌에 감탄했다. 내년에는 봉군 전체를 장원벌로 바꿔 많은 채밀로 높은 소득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균 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과장은 “2016년부터 정부장려품종인 ‘장원벌’을 경북도내 시범사업으로 확대 보급하고 있으며 성질이 온순하고 사양 관리가 쉬우면서 생산성이 높아 양봉 농가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범사업을 통한 확대보급으로 양봉사육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고품질의 벌꿀을 생산하도록 기술지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백순혜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주 배경 김다현의 ‘천년 사랑’ 국내·외 공개..
소비쿠폰 사용 경주경제에 뚜렷한 효과 입증..
경주 인왕동 네거리에 문화공원 조성한다..
경주시장 기고문-천년의 수도 경주, APEC 2025로 세계..
황오동과 중부동 통합 위한 합동 상견례..
광복 80주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
경주시, APEC 대비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주낙영 시장, 국소본부장 회의 주재..
경주시청 태권도팀, 전국대회서 금1 동1..
한 여름밤 경주를 화려한 아티스트 들이 물들인다..
최신뉴스
소비쿠폰 사용 경주경제에 뚜렷한 효과 입증..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경주 방문···지지호소..  
조현 외교부 장관 경주서 APEC 현장점검..  
경주시장 기고문-천년의 수도 경주, APEC 2025로 ..  
황오동과 중부동 통합 위한 합동 상견례..  
세계유산축전 경주시 홍보지원단 출범..  
경주시청 태권도팀, 전국대회서 금1 동1..  
하이코, ‘로컬브랜드페어 2025’산자부 선정..  
주낙영 시장, 국소본부장 회의 주재..  
경주시, APEC 대비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경주시문인협회, 제37회 신라문학대상 공모..  
한 여름밤 경주를 화려한 아티스트 들이 물들인다..  
경주시, 황금카니발 명칭·콘텐츠 무단 사용 아니다..  
경주 인왕동 네거리에 문화공원 조성한다..  
광복 80주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