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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배근 후보, 공약과 선대위 구성 발표
경주를 문화특별자치시 승격 하겠다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 입력 : 2018년 05월 28일(월)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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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더불어민주당 임배근 경주시장 후보는 지난 23일 오후 2시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선거공약 및 선대본 구성(1차)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임 후보의 공약은 크게 보면 8대 공약으로 문화특별자치시 승격추진, 정부사업비 10조원 확보, 지역중소기업 육성, 전국최고 교육도시 육성, 인구 30만 스마트문화도시 개발, 농어민 소득증대정책, 전통시장 살리기, 서민복지체계 구축으로 나누어진다. 임 후보 공약의 특징은 스케일이 크고 차별성 있는 공약이라는 점이다. 그 중에서도 경주를 획기적으로 바꿀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이번 선거에서 시민들 사이에 크게 회자되고 있는 ‘경주문화특별자치시 추진방안’과 ‘정부사업비 10조원 임기 내 확보방안’에 대한 사업별 내역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임 후보는 “경주는 천년동안 수도를 한곳에 정한 세계적으로 드문 도시이며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로서 그 가치가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구청을 포함하는 226개 기초자치단체의 하나에 불과한 행정단위로 되어있는 현재 상황은 국가적으로도 품격훼손과 손실”이라며 “문화특별자치시를 적극 추진해 경주의 위상을 높이고 경주시민의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고구려 수도였던 평양시, 조선 수도였던 서울특별시, 백제의 수도였던 부여(세종자치시)는 도시의 위상이 제대로 확보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신라천년도시 경주는 지위와 위상을 상실하고 일반중소도시의 하나로 전락해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역사문화도시 교토는 인구 9위의 도시에 불과하지만 부로서 특별한 행정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경주도 그 지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특별자치시의 실현가능성에 대해서는 매우 높다”며 “그 이유로 문재인정부가 청와대 헌법 개정 정부안 발표 시에서도 밝혔듯이 지방분권국가를 지향하며 특색 있는 지방도시 추진 정책과도 부합해 경주시민들이 단합하면 얼마든지 이루어 낼 수 있다”고 밝혔다. ‘경주문화특별자시 승격’은 법률 제 32호와 11년 5월 30일 지방자치법 개정(세종시법), 국가균형발전법 등의 근거를 들며 한국역사문화수도 위상에 맞는 예산을 확보해 역사문화를 기반으로 한 경주 100년 개발을 계획하고 지방 기초 자치단체 수준에서 광역시와 도 수준으로 격상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동안 많은 관심과 논란의 중심에 선 ‘정부사업비 10조원 임기 내 확보방안’에 대해서는 ‘역사문화산업클러스터사업(5조 4천억 원)’, ‘신재생에너지융·복합클러스터사업(1조 8천억 원)’, ‘신경주혁신특구사업(1조 5천억 원)’, ‘도심접근성 제고를 위한 모노레일 및 교량건설사업(1조 3천억 원)’, ‘원전안전성 및 지진재난 대책수립사업(5천 250억 원)’으로 5개의 대규모 사업 유치를 통해서 민자 5천억 원을 포함한 총 10조 5천250억 원의 사업비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임후보는 ‘경주문화특별자치시’와 사업비 10조원의 유치를 통하여 보문단지 개발이후 40여 년간 잠잠했던 경주지역경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를 비쳤으며 힘 있는 정부여당후보는 충분히 해낼 수 있다며 ‘힘 있는 경제시장’ 후보임을 강조했다. 한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 백수근 대추밭장학회 설립자겸 대추밭한의원 원장과 손영태 경주상공회의소 명예회장이 선임됐으며, 고문으로는 김갑주 전 동국대총장, 성타 불국사 회주스님, 김형기 팔복교회목사, 최규철 전 동국대총장, 김영종 전 동국대총장, 정덕희 전 라이온스총재, 조광조 전 시의원 등 10명이 선임됐다. 그리고 후원회장으로는 문태수 동국대 상경대학장이 선임됐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이상덕 민주당지역위원장, 이관수 전민주당지역위원장, 허형도 동국대 교수, 고영일 경주시약사회회장, 김기익 전 한국농업경영인협회장, 박흥수 미주치과원장, 강진수 전 동국대총학생회장, 이점원 동국대 교수, 박기상 전 선덕여고교장 등 24명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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