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최양식 시장 이종사촌 동생 K씨의 부동산 투기의혹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는 가운데 사법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준주거지역인 이 땅을 최 시장의 이종사촌 동생이 2015년 4월 매입했고, 경주시는 이 땅을 도시계획재정비를 하면서 상업지역으로 지목변경을 추진 중이다. 따라서 이러한 배경에 대한 조사가 의혹 해소를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K씨가 땅을 매입한 시점과 경주시가 추진한 도시계획재정비 시기가 비슷하기 때문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K씨가 경주시의 도시계획재정비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고 이 땅을 매입했는지, 만약 정보를 사전에 입수했다면 누가 어떤 과정을 거쳐 정보를 흘렸는지를 밝혀야 한다는 것.
이러한 의혹이 제기되는 데는 K씨의 사촌형이 현직 시장이기 때문이다. 물론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다. 그러나 시민들 사이에선 최 시장의 연관설이 나오고 있다. 최 시장이 사촌동생의 땅 매입과, 상업지역 입안 추진에 전혀 관련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철저한 조사가 요구된다. 특히 최 시장이 자신과 무관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스스로 엄정한 조사를 요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복수의 시민들은 “현직 시장의 명예회복을 위해서라도 엄정한 조사가 이뤄져 진상규명이 돼야 한다”며 “사법당국은 하루 빨리 이 건에 대한 조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최 시장의 이종사촌 동생 K씨는 2015년 4월 외동읍 부영아파트 인근 준주거지역 땅 6천412㎡를 59억 원에 매입해 우리은행 외동산단 지점에 58억8천만 원을 설정계약을 하고 대출을 발생, 월 1천200만 원 이상의 금융이자를 물면서 3년째 보유하고 있으며, 상업지역으로 지목변경이 이뤄지면 시세는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외동지역 부동산 업자들은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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