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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힐링캠프 운영
백순혜 기자 / 입력 : 2018년 07월 02일(월)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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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경주시 보건소(소장 김장희)는 지난달 28일 경주의 자연친화적 힐링명소인 토함산자연휴양림에서 ‘행복엄마’ 자원봉사자와 육아맘의 따뜻한 마음 나눔을 위한 ‘2018년 제1회 힐링캠프’를 실시했다. ‘행복엄마’란 보건소 힐링시티팀에서 지난 5월~6월 운영한 ‘엄마에게도 엄마가 필요해’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자원봉사자로, 심리적·정서적으로 힘든 육아맘의 마음을 읽어주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는 굿 리스너(Good Listener)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힐링캠프에서는 행복엄마들이 자원봉사 시작과 함께 그 의미와 가치를 일깨우고 육아맘과 함께하는 활동들을 통해 그들의 어려움을 직접 들으며 앞으로의 봉사활동에 대한 방향 등을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육아맘의 자신의 힘듦과 답답함을 털어놓고 행복엄마들로부터 따뜻한 위로와 지지를 받음으로 힘든 시간을 견딜 수 있는 알찬 시간이 조성됐다. 이번 힐링캠프는 강의식 수업이 아닌 몸으로 소통하는 체험 중심의 다양한 활동으로 이루어져 더욱 뜻 깊게 진행됐다. 숲의 새소리와 바람소리에 귀 기울이며 자연과 하나가 되는 ‘숲속 요가 및 명상 프로그램’과, 신체의 다양한 움직임을 통해 몸과 마음을 이완하고 서로간의 스킨십을 통해 소통하고 친목을 다지는 ‘음악과 무용으로 소통하기’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자신의 마음의 상처를 돌아보고 그 시간을 견딜 수 있는 나만의 응원 메시지를 정하고 캘리그라피로 남겨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엄마와 육아맘들이 서로를 응원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초록빛 포토타임 시간을 통해 힐링 공간에서 함께 한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했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자원봉사 활동을 시작하는 행복엄마의 나눔과 봉사에 감사한다”며 “개인의 행복 가꿈뿐만 아니라 시민과 행복을 나누려는 이런 따뜻한 움직임들이 모여 더욱 행복한 경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 보건소는 향후 경주만의 참다운 쉼을 통해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시민의 행복감을 높일 수 있도록 힐링캠프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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