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8-14 오후 03:39:5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자치행정
전체기사
신년사
뉴스 > 자치행정
경주시 출자출연 기관장들 ‘버티기냐’‘자진사퇴냐’관심 집중
전임 임명자 측 ‘자진사퇴’ 적극만류 소문도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입력 : 2018년 07월 09일(월) 16:00
민선7기 주낙영 시장의 취임에 따라 경주시 출자출연 산하기관장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임 시장이 임명한 경주시 산하 기관장과 별정 근무자 중 경주시장학회 사무국장만이 유일하게 사임했다. 정권이 바뀌면 단체장의 정무적 판단에 인사권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어 산하기관장들은 거취를 고민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아무리 임기가 보장돼 있다고 하지만 새 단체장이 취임하면 자연스럽게 전임 단체장이 임명한 산하기관장들은 자진사퇴 하는 것이 관습처럼 흘러왔다.
그러나 경주시 산하기관장들은 임기보장을 내 세우며 버티기에 들어간 것인지 입장표명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 경주시 출자출연 산하기관과 재단, 사단법인은 (재)경주시문화재단과 시설관리공단, 경주시장학회, (재)경주시화백컨벤션센터, 신경주역세권개발(주), 경주시체육회,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신라문화유산연구원 등 8개 정도다.
8개 산하기관과 재단 등에 12~3명의 기관장과 별정직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 중에서 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장학회 사무국장이 사임한 것이 전부다. 그 외에는 5일 현재까지 거취에 대한 입장표명이 전혀 없는 상태다. 특히 일부 기관장들은 임기보장을 내 세우며 버티기에 들어간 가운데 전임 임명권자 측에서 자진사퇴를 적극 만류하고 있다는 소문도 나돈다.
산하기관장 A씨는 “나가라면 나가겠지만 아직까지 새 단체장 측으로부터 어떠한 취지의 말을 들은 적이 없다”며 “정권이 바뀌었는데 붙어있을 명분은 약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기관장 B씨는 “단체장이 바뀌었다고 해서 지금 바로 그만두는 것도 도리가 아니다”면서 “업무보고를 통해 안정을 찾으면 천천히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회 일각에서는 전임 단체장이 임명한 경주시 출자출연기관의 기관장들은 새 단체장의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 자진사퇴 하는 것이 맞다는 의견도 나온다.
복수의 시민들은 “아무리 임기가 보장돼 있지만 단체장이 바뀌면 스스로 퇴진하는 것이 예의”라며 “대부분이 지난 선거를 통해 새 단체장과 껄끄러운 사이인데 물러나 주는 것이 경주시 발전을 위해서라도 좋은 일”이라고 꼬집었다. 기관장들의 ‘버티기’냐 ‘자진용퇴’냐에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최신뉴스
소비쿠폰 사용 경주경제에 뚜렷한 효과 입증..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경주 방문···지지호소..  
조현 외교부 장관 경주서 APEC 현장점검..  
경주시장 기고문-천년의 수도 경주, APEC 2025로 ..  
황오동과 중부동 통합 위한 합동 상견례..  
세계유산축전 경주시 홍보지원단 출범..  
경주시청 태권도팀, 전국대회서 금1 동1..  
하이코, ‘로컬브랜드페어 2025’산자부 선정..  
주낙영 시장, 국소본부장 회의 주재..  
경주시, APEC 대비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경주시문인협회, 제37회 신라문학대상 공모..  
한 여름밤 경주를 화려한 아티스트 들이 물들인다..  
경주시, 황금카니발 명칭·콘텐츠 무단 사용 아니다..  
경주 인왕동 네거리에 문화공원 조성한다..  
광복 80주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