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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대 열렸다’ 주낙영 시장 취임
사람중심 따뜻하고 신뢰받는 행정 펼친다
변화와 혁신, 담대한 도전으로 경주의 새 미래 열 것
26만 시민의 힘·지혜 모아 세계 속 위대한 경주 실현
경제문화도시 등 6개 분야 민선7기 시정방향 제시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입력 : 2018년 07월 09일(월) 16:01
↑↑ 지난 2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린 경주시장 취임식에서·시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낙영 경주시장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 황성신문
민선7기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2일 취임했다. 주낙영 시장은 향후 4년간 경주시를 이끌어 간다. 주 시장은 취임식에서 “사람을 중심에 두는 따뜻한 행정, 깨끗하고 신뢰받는 행정으로 긍정과 행복의 씨앗을 심고 변화와 혁신, 그리고 담대한 도전으로 경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취임식은 서라벌문화회관에서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낙영 경주시장 취임과 민선7기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고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당초 계획보다 간소하게 치러졌다. 행사는 국민의례, 취임선서, 취임사, 김석기 국회의원의 영상 축사, 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축하메시지 낭독에 이어 신임 시장에게 바라는 시민의 소망이 담긴 ‘시민의 소리’ 영상메시지, 축가와 시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주 시장은 “지난 선거기간 시민들이 얼마나 경주를 아끼고 사랑하는지, 진정으로 원하고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눈으로 확인하고 가슴으로 느낄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뜨거운 기대와 열망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삼국통일의 성업과 천년 호국의 성지이자 찬란한 민족문화를 꽃피운 세계유산도시 경주는 아주 특별하고 자랑스러운 도시”라며 “당면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잠재력을 잘 살려나갈 때 경주의 미래가 활짝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라(新羅)의 어원은 덕업을 쌓아 나날이 새롭게 하고 이를 사방에 널리 퍼지게 하라는 의미인 ‘덕업일신(德業日新), 망라사방(網羅四方)’에서 나왔다”며 “현대적 의미로 보자면 바로 ‘혁신과 개방’으로, 경주의 미래는 서로 화합하고 포용하면서 진취적인 기상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신라정신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민선7기 주낙영 호는 이제 경주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담대한 항해를 시작한다”며 “밀려오는 풍랑과 파고가 만만치 않을 것이지만, 시민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 희망의 돛을 올리고 세계 속의 위대한 경주를 26만 시민과 함께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실국본부장 등 간부공무원과 충혼탑을 참배하고, 황성공원에서 민선7기 출범을 기념하는 소나무를 식수했다. 또 중앙시장에서 상인들과 오찬 간담회에 이어 민생탐방으로 자동차 관련 기업인 용강공단 소재 에코플라스틱을 방문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 였다.
한편 주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민선7기 핵심 시정방향으로 ▲30만 경제문화도시 ▲한국의 로마 ‘경주’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걷기 좋은 도시 ▲명품 교육과 행복하고 안전한 삶 ▲젊은이가 돌아오는 부자 농어촌 ▲소통, 공감, 화합의 열린 시정 등 6개 분야를 제시했다.
■ 좋은 일자리를 통한 30만 경제문화도시 건설
민선7기 경주시정은 무엇보다 경제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10년~20년 후 지역 경제를 이끌고 갈 신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중소기업, 영세자영업자, 시장상인 등 상공인들의 기를 살리고 각종 불합리한 규제를 철폐해 비즈니스하기 좋은 도시로 육성한다.
특히 자동차부품산업을 혁신하고 전기자동차 완성차 공장을 유치해 전기자동차산업의 메카로 만드는 한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원자력산업클러스터를 조성,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산업단지를 유치해 ‘대한민국 에너지 1번지 경주’를 실현해 젊은이들이 찾아오는 젊고 역동적인 도시로 만든다.
■ 경주를 ‘한국의 로마’로 조성
경주시는 2천년이 넘는 역사의 흔적이 쌓인 역사문화도시의 정체성을 분명이 하면서 미래지향적인 도시로 나아간다. 문화재 보존과 주민의 삶이 어우러지고, 주민의 일방적 희생이 아닌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할 방침이다.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전통한옥마을 조성 등 고도의 품격과 이미지를 제고하고, 발굴 후 방치되고 있는 유적지에 대한 적절한 활용대책을 강구한다. 보문관광단지 리모델링, 마이스산업 육성, 문무대왕릉 성역화 및 해양관광단지 조성 등 관광인프라와 컨텐츠를 획기적으로 보강해 관광객 2천만 시대를 연다.
■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걷기 좋은 도시
낡고 노후화된 원 도심에 대해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경주의 관문인 시외버스, 고속버스터미널을 리모델링해 도시의 면모를 새롭게 한다. 제2금장교 건설, 서천대로 개설 등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와 도심의 주차공간을 2배로 확대하는 한편, 희망택시를 도입하고 마을버스 운행을 확대해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장기과제로 용강공단 이전을 추진하고, 국제규격의 복합스포츠단지 건설과 전국체전 유치, 생활체육관 건립과 체육시설 리모델링을 비롯해 도심하천에 사시사철 물이 흐르게 하고 황성공원 등 전통 숲을 복원,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경주’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 줄 계획이다.
■ 명품 교육과 행복하고 안전한 삶
시장이 참여하는 경주교육원탁회의 정례화를 통해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 확대, 고교평준화 공론화 등 중등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명품교육도시 경주의 명성을 회복해 나간다.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도시를 만들어 경주의 꿈과 희망인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보호 한다.
한편 출산·소아 전문의료기관을 지원하고 영유아 야간진료센터를 설치해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장애인들이 당당하게 살아가는 복지도시, 시민들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지원해 엄마 품 같은 따뜻한 시민행복시대를 열어간다. 또 지진과 원전안전문제에 대해서도 시민들이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만반의 대비책을 강구한다.
■ 젊은이가 돌아오는 부자 농어촌
경주는 전국 3위, 경북 1위의 농업도시로 농림축산해양국과 경주 농어민회의소를 신설해 농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키워 나간다. 신농업혁신타운을 조성해 스마트 농업을 육성하고 농산물가공센터를 건립하는 한편, 청년 농부의 창농을 적극 지원하며 귀농지원센터도 개설한다. 전국 으뜸인 경주축산의 명성도 더욱 높여간다.
44.5km의 해안선과 12개의 항포구를 지닌 해양도시의 고부가 가치화를 위해 생산과 가공, 관광으로 이어지는 수산업의 6차 산업화를 지원한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크루즈(Cruise), 해양심층수(Deep water), 마리나(Marina), 첨단양식(Aquaculture)을 포함하는 CDMA 국제해양도시를 목표로 항만교통과 해양기술산업을 적극 육성한다.
■ 소통, 공감, 화합의 열린 시정
지역 사회를 발목 잡았던 폐쇄주의, 연고주의에서 벗어나 열린 마음과 포용의 자세로 시민과의 실질적인 소통에 중점을 두고 시정을 펼친다. 시장 관사를 시민의 품으로 환원하고 시민시정감시단 신설,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 신바람 조직문화조성 등 ‘클린 경주’로 나아가기 위해 반부패 청렴 시책을 적극 추진한다. 또한 시민소통담당관을 시장 직속으로 설치해 시정의 시작을 시민에 두고, 시장과 시민이 직접 만나 머리를 맞대는 시민원탁회의와 사랑방좌담회를 정례화 한다. 사람을 중심에 두고 깨끗하고 신뢰받는 시정을 위해 전력한다.
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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