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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고 넌버벌 공연‘플라잉’ 울릉도 뒤집었다… 한마음회관 꽉차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 입력 : 2018년 07월 23일(월)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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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국내 최고의 넌버벌 공연인 ‘플라잉’이 울릉도를 개벽 시켰다. 국내외 누적 관람객 77만 명을 기록하며, 넌버벌 공연의 역사를 써나가고 있는 ‘플라잉(FLYing)이 울릉도로 날아가 지난 18일 오후 7시 30분 첫 공연이 열린 울릉군 한마음회관을 뒤 흔들었다. 이날 공연에는 울릉군민 뿐 아니라 공연을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꽉 들어찼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배우들, 그들의 동작 하나하나에 환호로 답하는 관객들의 에너지가 공연장을 꽉 채웠다. 특히 관객참여 장면에서 배우의 손에 이끌려나온 관객이 부끄러워하다가도 배우들과 함께 숨겨둔 끼를 뽐내자 지켜보는 관객들은 박장대소했다. 울릉군 주민 권정희씨(39)는 “인터넷에서 재미있는 공연이라는 평을 접하기는 했지만 배우들의 에너지와 유쾌한 내용이 어우러져 기대보다 훨씬 더 좋았다”며 “아이들이 오랜만에 좋은 문화공연을 즐긴 것 같아 기분이 좋았으며, 주변에도 꼭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상설공연인 ‘플라잉’은 지역 나눔 공연의 일환으로 22일까지 열렸다. 이번 나눔 공연은 울릉군민들에게 경북 대표 공연콘텐츠인 ‘플라잉’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1년간 30회(7천여 명)의 지역 나눔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연간 40만 명에 이르는 울릉도 관광시장에 ‘플라잉’을 홍보하고, 관광콘텐츠화 하 기 위한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두환 (재)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플라잉 지역 나눔 공연은 경주시민, 경북도민, 지역행사 관람객, 문화소외계층에게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13년부터 매년 수십 차례의 초청 기부공연과 찾아가는 나눔 공연을 실천해왔다”며 “이번 울릉도 공연이 상대적으로 공연문화를 접할 기회가 부족한 울릉군민들에게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시작한 ‘플라잉’은 (재)문화엑스포가 한국 넌버벌 창작의 대표주자 최철기 감독(난타, 점프 연출)과 경상북도, 경주시가 함께 만들었다. ‘경주’라는 지역의 역사성을 잘 살린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세대와 국경을 넘어 사랑받고 있다. 경주 상설공연을 포함해 서울, 대구, 부산 등 전국 투어와 베트남, 터키, 홍콩, 중국, 싱가포르 등 해외 투어로 가는 곳 마다 명품공연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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