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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생활’ 포항들꽃마을 찾아
폭염 장기화에 따른 노숙인복지시설 현장점검
백순혜 기자 / 입력 : 2018년 07월 30일(월) 15:43
ⓒ 황성신문
경상북도는 27일(금) 오후 폭염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지난해 11월 지진피해로 컨테이너에서 생활하고 있는 포항들꽃마을 입소자들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포항들꽃마을’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위치한 노숙인요양시설로 지난해 11월 15일 발생한 5.4 규모 지진으로 인해 건물 내․외벽에 심한 균열이 발생하면서 건물 신축을 위해 최근 철거한 상태다.
이 곳에서 생활하고 있던 29명의 입소자들은 현재 지진 피해 구호를 위해 가설된 컨테이너 박스 10개동에서 함께 머물고 있다.
연고가 없는 대상자들이 생활하는 일반 노숙인복지시설과 달리 ‘포항들꽃마을’은 연고는 있지만 보살펴 줄 가족이 없는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삶의 터전으로, 정부지원 없이 포항들꽃마을 원장인 최영배(비오) 신부의 강의 수익금과 후원금만으로 운영되고 있다.
열악한 상황 속에서 폭염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포항시에서는 최근 컨테이너 박스 위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에어컨을 가동, 입소자와 종사자의 안전과 건강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하절기 폭염 대비 사회복지시설 현장대응반을 운영하는 한편 보건소, 119구급대 등과 연계해 노숙인, 노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응급구호가 필요한 경우 긴급 의료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현장대응반 운영기간인 6~9월까지 시군별 자체 추진실적 보고를 통해 하절기 비상운영체계 유지를 점검하면서 사회복지시설 현장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신헌욱 경북도 사회복지과장은 “지진과 폭염이 지속되고 있지만 관계 기관과 시설 운영자들의 공동 노력으로 역경을 꿋꿋이 헤쳐 나가고 있다. 지진 피해로 인해 취약한 환경에서 여름을 나고 있는 어르신과 종사자분들이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내년 12월 건물이 차질없이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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