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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부터 가축 구하라
경주시, 폭염과 전쟁 선포
백순혜 기자 / 입력 : 2018년 08월 13일(월)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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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경주시가 유례없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축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예방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12일 이후 27일째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경주지역에서는 현재 닭 5만6천마리, 돼지 490마리가 폐사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폭염대책 상황실을 통해 폭염 상황에 대한 대처 요령, 가축사양관리, 피해발생 유무 등 정보를 축산 단체 및 사육 농가와 공유하는 한편, 자체 가축방역차량과 소방서와 군부대 협조를 얻어 폭염피해 농가에 대한 살수 작업을 확대하고,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또 축사 차광막 설치, 지붕 물 뿌리기, 송풍기 이용 공기순환, 가축면역력 증진을 위한 비타민 제제 투여 등 폭염피해 예방지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 폭염대비 물품, 장비 지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약품, 면역강화제 지원 사업(3억6천만 원)과 선풍기, 안개분무기 등 환경개선 시설지원사업(3억3천만 원)을 비롯한 축사환경 및 가축생산성 향상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도 조기에 마무리한다. 시는 가축 피해 확산에 대비해 긴급 예비비를 투입해 폐사방지제 등 예방약품을 추가로 배부하고, 축사 지붕 단열시설 지원에 대해 신규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당면한 폭염상황에 대한 선제적 예방대책과 함께 반복되는 폭염에 대해 멀리 내다보고 근본적인 항구대책 수립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폭염으로 인찬 축산농가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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