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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 외국인 사기 피의자 구속
백순혜 기자 /  입력 : 2018년 08월 27일(월)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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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는 인터넷 중고나라 카페에서 에어컨 등 고가의 물품을 싸게 판매한다고 속여 ‘가짜 안전결제 사이트’로 접속을 유도, 피해자 27명을 상대로 2천500여만 원 상당을 편취한 외국인 A씨를 구속하고 공범을 쫒고 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구속된 A씨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에어컨 등 고가의 가전제품과 스마트폰 등의 제품을 정상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피해자들을 유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는 인터넷 카페에 물품을 정상가 보다 싸게 판매한다는 글을 올리고 이를 보고 구매를 원하는 피해자들에게 ‘카카오톡 메신저’와 ‘가짜 안전결제 사이트’로 접속을 유도, 대포통장으로 대금을 입금 받아 인출하는 수법으로 경찰의 추적을 따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공범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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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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