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05-11 오후 01:52:5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사설
전체기사
뉴스 > 사설
경주 살릴 용빼는 재주 가진 인물 없을까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9월 03일(월) 15:42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가 취임 1년을 넘긴 지금은 민심이 많이 돌아서면서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역대 어느 정권이던 정권 초기에는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높았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의 경우는 다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으로 구속되면서 정치에 진절머리를 느끼던 국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신선함에 매료된 것 같다. 하지만 정권 초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던 문 대통령의 의지가 국민들의 시선에 ‘정치보복’으로 비춰졌고, 남북 정상이 만나 비핵화 실현을 위해 추진했던 대북정책도 별다른 진전 없이 머물고 있다. 이렇게 썩은 곳을 도려낸다는 명분으로 사람 잡아 넣는 데만 급급했다는 평가와, 국가 안위를 위해 추진한대북 정책도 정권의 인기를 유지하는데 목적이 있었다는 국민들의 지적이 따르는 가운데 국가경제는 사단이 나고 서민들의 고통을 배가시켰다는 것이다. ‘소득주도성장’이라는 훌륭한 미명으로 추진한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은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이라는 근로시간 단축으로 오히려 근로자들의 일자리와 소득이 줄어든 결과를 초래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소득주도 성장은 제대로 행해진다면 이것만큼 좋은 경제정책도 없다. 가계에 소득이 늘어나면 당연히 소비도 늘어난다. 그러나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은 가계 소득이 늘어난다는 당초 목적과는 전혀 상반된 결과를 초래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임금 인상에 부담을 느낀 영세 상인들은 오히려 직원들을 내보내며 일자리를 잃게 만들었고, 근로시간 단축은 근로자들의 월수입을 오히려 줄인 결과를 낳았다. 경제 전문가들은 말한다. 정책이 제대로 되려면 정치는 정치인이 하고, 경제는 경제전문가들께 맡겨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정치적 목표를 가진 사람이 정치적주장을 엉터리 경제학으로 포장하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정치적 경제는 경제학적으로 보면 역효과가 난다고 지적한다. 경제는 정치인들처럼 떠들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데로 되지 않고, 일정한 법칙에 따라 움직인다고 한다. 수요와 공급, 인간의 욕심과 이기심, 그리고 기술력의 한계를 제대로이해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목표와 의도가 있어도 성공하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정치는 경제에 영향을 미친다.

 정치는 경제의 방향을 설정하고 경제는 그목표를 이루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정치인들이 경제정책의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면 경제전문가들이 그 방향과 목표를 위해 경제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하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공식을 무너뜨리고 정치인이 경제정책을 움직이면 그 정책은 곧 국민들의 고통을 동반한 실패로 돌아간다.

 큰 틀에서 보면 세계경제가 국가경제에 큰영향을 미친다. 글로벌 시대에 그것은 어쩌면 당연해 보인다. 그렇다 치더라도 한 나라의 흥망성쇠는 정치와 경제에 달려있다. 정의로운 사회, 나라다운 나라 좋다. 민주주의국가는 정의가 바로서야 한다. 하지만 경제에 정의의 잣대를 들이대선 안 된다는 지적도 있다. 경제는 경제의 정의가 있는 것이지 사회정의의 잣대를 들이대면 경제활성화는 이뤄질 수가 없다는 것이 경제전문가들의 견해다.이제 21대 총선이 20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경주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책임 있는 국회의원이 선출돼야 한다. 경주는 소멸돼가고 있다. 경주를 살릴 수 있는 용빼는 재주를 가진 인물은 없을까.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북교육청, 도내 4개 공공도서관 건립 사업 ‘적정’..
한국원자력산업협회, SMR 개발 워크숍 개최..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장 후보 박근영씨 공천..
국민의힘 경주시 광역·기초의원 공천 확정..
경주시,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지원..
경북도, 북부권 소규모 수도시설 ‘수질 안심 상담’추진..
경주경찰서, 교통안전반장 위촉식 개최..
경주시청 육상팀, 전국종별선수권서 금·은·동 석권..
솔거미술관, ‘움직이는 섬 고래’ 사진전 개최..
경주지역 최고지가 성동동 399-65번지 상가..
최신뉴스
국민의힘 경주시 광역·기초의원 공천 확정..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장 후보 박근영씨 공천..  
경북도지사 선거, ‘민생 현장’ 대 ‘복지 안전망’ 공약..  
경주지역 최고지가 성동동 399-65번지 상가..  
주낙영, 5월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 맞아 ‘공약’발표..  
경주시, 내년 국비 확보 총력···중앙부처 방문..  
경주시,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지원..  
경주시,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우수 등급 획득..  
경주·알천파크골프장 새 단장 마치고 재개장..  
경주시, 벼 건답직파 시범사업으로 수도작 생력화..  
여성행복드림센터 ‘아나바다·플리마 켓’ 참가자 모집..  
경주 성건1지구 노후정비 주민과 함께한다..  
경주시청 육상팀, 전국종별선수권서 금·은·동 석권..  
경주경찰서, 교통안전반장 위촉식 개최..  
경주시, 폭염대비 ‘영향예보 전달’서비스 참여자 모집..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