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10-23 오후 03:51:5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자치행정
전체기사
신년사
뉴스 > 자치행정
‘신라의 미소’,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 보물 된다
문화재청, 괘불도 등 포함 총 6건 보물 지정 예고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입력 : 2018년 10월 08일(월) 15:56
ⓒ 황성신문
신라의 미소로 널리 알려진 ‘경주 얼굴무늬수막새’가 보물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은 지난 2일 ‘신라의 미소’로 잘 알려진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와 대형 불화(괘불도)를 포함해 고려 시대 금속공예품, 조선 시대 고문서 등 6건에 대해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는 일제시기 경주 영묘사 터(현재 사적 제15호 흥륜사지)에서 출토된 것으로 알려진 수막새(원와당)다.
1934년 다나카 도시노부라는 일본인 의사가 경주의 한 골동상점에서 구입한 뒤 일본으로 반출했으나, 고 박일훈 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의 끈질긴 노력으로 1972년 10월 국내로 돌아온 환수문화재이다.
수막새는 목조건축의 추녀나 담장 끝에 기와를 마무리하기 위해 사용된 둥근 형태로 만든 와당으로, 일명 ‘원와당’으로 불린다.
이 얼굴무늬 수막새는 와당 제작틀(와범)을 이용해 일률적으로 찍은 일반적인 제작 방식과 달리 손으로 직접 빚은 작품으로, 바탕흙을 채워 가면서 전체적인 형상을 만든 후 도구를 써서 세부 표현을 마무리한 것이다.
비록 왼쪽 하단 일부가 결실됐으나 이마와 두 눈, 오뚝한 코, 잔잔한 미소와 두 뺨의 턱 선이 조화를 이룬 자연스런 모습 등 숙련된 장인의 솜씨가 엿보인다.
지금까지 유일하게 알려진 삼국 시대 얼굴무늬 수막새이자 신라인들의 염원과 인간적인 모습을 구현한 듯한 높은 예술적 경지를 보여주는 이 작품은 신라의 우수한 와당 기술이 집약된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지정 예고에는 ‘군위 법주사 괘불도’, ‘예산 대련사 비로자나불 괘불도’, ‘상주 남장사 영산회 괘불도’ 등 괘불도 3건과 ‘경선사 명 청동북’, ‘장철 정사공신녹권’도 포함됐다.
이 가운데 군위 법주사 괘불도는 1714년(숙종 40년) 5월 수화승 두초 등 9명의 화승이 참여해 완성한 괘불이다. 총 16폭의 비단을 이었고 높이 10m에 달하는 장대한 크기로서, 거대한 화면에는 보관을 쓰고 두 손을 좌우로 벌려 연꽃을 들고 있는 입상의 여래를 화면 중간에 큼직하게 그렸다.
‘상주 남장사 영산회 괘불도’는 야외에서 거행하는 불교의식인 영산재에 사용된 불화로, 1788년(정조 12년) 조선 후기 대표 불화승인 상겸의 주도로 총 22명의 화승이 참여해 완성한 것 이다.
이 괘불도는 높이 10m가 넘는 큰 규모에도 불구하고 본존인 석가모니를 중심으로 주위에 권속을 짜임새 있게 배치했고, 밝고 짙은 채색으로 장식적인 요소가 돋보이는 화면이 특징이다.
문화재청은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 ‘군위 법주사 괘불도’ 등 6건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할 계획이다.
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주 남산동 농가 창고서 차량 화재..
경주시, 충효동과 외동읍 상습 침수지역 정비한다..
황성공원 형형색색 코스모스 만개..
화랑대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개막, 한국포함 8개국 28개..
경주시, 자동차부품 인공지능 전환 정부 공모사업 선정..
경주 반려견 페스티벌, 17~18일 더케이호텔서 개최..
경주 ‘인구활력+지역’ 진입에도 인구는 계속 줄었다..
KBS 대하드라마 ‘문무’ 내달 첫 방송…경주서 성공 기원 ..
경주시, 수질오염사고 대비 민·관 합동 방제훈련 실시..
최신뉴스
연이은 마라톤대회에 경주 도심 곳곳에서 교통 몸살..  
외동3산단 시유지 매각 가결…공사 중단 4년 만에 재개..  
경북 시장·군수, 교부세 감소 공동 대응하며 국회에 대책..  
원전 소재 5개 지자체 고준위 저장시설 지원 대책 촉구..  
경주시의회 “사업장폐기물 처리시설 추가 설치 반대”..  
<5분 자유발언>..  
경주시, 경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상..  
경주시, 자동차부품 인공지능 전환 정부 공모사업 선정..  
경주시의회, 제301회 정례회 폐회..  
비엠테크솔루션, 로봇·드론 생산시설에 50억 투자..  
경주시,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663명 유치 추진..  
경주시·KG케미칼, 토양 병해·염류집적 예방 협력..  
경주 보문~손곡 도로 확장…20억 원 들여 급커브 개선..  
경주서 첫 국적증서 수여식…취득·회복자 18명 새 출발..  
상습 침수 피해지역인 경주 배동 일대 재해예방 추진..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