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02 오후 04:30:2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자치행정
전체기사
신년사
뉴스 > 자치행정
안강전자고, 지역 명문특성화고로 성장
졸업생 71명 대기업 취업과 관련대학 진학
실업계고는 성적부진 학생만 간다는 인식변화 숙제
임은숙 기자 / 입력 : 2018년 10월 15일(월) 15:38
ⓒ 황성신문
농업고등학교에서 상업고로, 상업고에서 인문계 고등학교로, 인문계에서 종합고등학교로, 종합고등학교에서 전자고로 시대변천사에 따라 학칙을 변경하며 인재를 양성해온 학교가 지역민들과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안강전자고등학교다.
안강전자고등학교는 1960년 안강농업고등학교로 병설 인가를 받고 2001년 안강전자고등학교로 학칙을 변경, 현재까지 58년의 역사를 가진 특성화 명문고등학교로 성장해 왔다.
이 학교는 로봇전자과와 모바일전자과, 드론전자과 등 3개과를 모토로 각 방면 전문 인재 양성에 향학열을 불태우고 있다. 특히 최근 군사작전부터 각 산업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드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드론전자과를 신설하고 전문교과 교사를 해외로 보내 연수를 실시하는 등 학교 차원에서 전력을 쏟고 있다.
더욱이 특성화 교육을 통해 학생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케 하며, 대학 진학을 원하는 학생은 동일계로 진학시켜 전문가를 양성 한다는 목표다. 안강전자고는 지난 4월 두 차례에 걸쳐 관련 교사들을 중국 남경과 상해에 드론 국외 연수를 보내 선진 기술을 학생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관련 교사들은 중국 현지 드론교육기관(남경전매학원), 드론운전전문인력 양성교육훈련기관(상해 한동호상항공과기유한공사), 드론핵심 제작기술 연구기관(상해동고항공과기유한공사) 등에서 중국드론교육의 실태 분석과 산학 연계 교육과정을 확인하는 식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또 드론제작 및 생산현장 견학, 드론 비행과 운전시범, 드론 자격증 과정 교육과 프로그램 실무를 통해 기술을 습득하고 드론 시험 비행 등을 체험했다.
이 학교는 내년도 신입생 모집에 있어 우수한 학생들을 모집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8월 포항 불빛축제 기간 중 영일대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드론 조종 시범을 보였고, 드론축구 시범도 선보여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이렇게 강성호 교장을 비롯한 전 교직원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지난해에는 졸업생 74명 중 39명이 삼성전자, 네이버, 아진산업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강소 기업에 취업 했으며, 전공학과 관련 대학에 32명이 진학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이렇듯 명문 특성화고로 자리매김한 이 학교도 한 가지 고민을 가지고 있다. 지역민들의 인식이 바뀌지 않고 있는 것이다.
오직 진학에만 열을 올리는 교육 행태에 실업계 고등학교가 외면 받고 있다는 것. 따라서 실업계 고등학교는 성적이 부진한 학생들이 진학하는 학교라는 인식이 깊이 배여 있어 인식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 숙제로 남아 있다.
임은숙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신평동(薪坪洞)의 원주민은 보문저수지 조성과 보문관광단지 개..
주 시장 SMR 국가산단에 670개 기업 입주제안..
한수원, 온라인 보안 설명회 개최..
5월 한 달간 불금예찬 야시장 개장된다..
경주 샤인머스켓 세계 최고 품질 향상..
경주시가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변한 노인을 지원한다..
외동읍 건초생산 사업장 완공···사료비 절감..
경주지역 최고 비싼 땅은 평당 약 2천623만 원..
경주시, 종소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접수..
주낙영, 주한 에밀리아가토 이탈리아 대사 접견..
최신뉴스
경주시가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변한 노인을 지원한다..  
주 시장 SMR 국가산단에 670개 기업 입주제안..  
주낙영, 주한 에밀리아가토 이탈리아 대사 접견..  
경주시, 종소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접수..  
경주지역 최고 비싼 땅은 평당 약 2천623만 원..  
보문단지 전역에 공공 Wi-Fi 등 대폭 확대..  
경주시민이 산불 이재민 돕기에 앞장섰다..  
정부 추경에 APEC 예산 135억 원 확보..  
APEC 앞두고 경주시 물정화 기술 세계 주목..  
외동읍 건초생산 사업장 완공···사료비 절감..  
5월 한 달간 불금예찬 야시장 개장된다..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경주서 개최..  
경주 샤인머스켓 세계 최고 품질 향상..  
경주 수산물과 식수, 방사능 안전하다..  
안강읍 산대리와 육통리 폐기물 해결됐다..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