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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에게 배우는 청렴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12월 17일(월) 14:02

ⓒ 황성신문
이순신 장군은 아시아 동북해를 제패한 바다의 신이라 불리는 동시에 조선의 대표적인 청렴한 인물로 유명하다. 이순신은 “장군으로 세상에 태어나 나라에 쓰인다면 죽기로써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쓰이지 않으면 들에서 농사짓는 것으로 충분하다. 군세에 아부하며 한 때의 영화를 누리는 것은 내가 가장 부끄럽게 여기는 바이다.” 라는 말을 난중일기에 남겼다.
이처럼 청렴은 인물에 대한 가치평가에서 하나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청렴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이며, 필자는 청렴한 인물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욕심을 버리고 본인이 가진 것에 만족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은 청렴이며, 공직자의 부패는 곧 국가의 부패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국가 행정의 기반인 공직자들의 청렴은 국민들이 보내주는 신뢰와 같은 의미일 것이다.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공직자 스스로를 감시하거나 제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항상 스스로를 감시하고 제재하는 습관은 본인에게 주어진 일을 정직하고 성실하게 해내는 모습으로 보일 것이며, 미사어구로 치장한 말보다는 공직자 본인이 지킬 수 있는 말만 하는 것도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공직자의 표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청렴한 사회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나뿐만 아니라 동료들과의 소통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부패되어 유유히 흘러가는 어지러운 강물이 되기보다는 나라와 조직을 위한 맹렬한 파도가 되어 잘못 지어진 모래성벽도 읍참마속(泣斬馬謖) 할 수 있는 것이 팀과 조직을 위한 진정한 소통일 것이다.
모든 공직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공직자의 청렴 의무도 마찬가지로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순신 장군의 절개를 본받아 공직자 본인이 부패할 때 국가 행정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가슴 깊이 간직해야 할 것이다.

경주소방서 외동119안전센터장 소방경 윤창식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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