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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시장, 경주시 청렴도 위한 ‘부패’와의 전쟁 선포
직원들 동료, 상하관계 상호감시 체계도 활용
시장 핫라인 통해 직접 신고 받겠다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입력 : 2019년 01월 14일(월) 16:03
주낙영 경주시장이 올해를 ‘클린경주’의 원년이라는 각오로 경주시청 공직자들의 ‘부패’청산을 위해 칼을 뽑았다.
주 시장은 고강도 청렴대책으로 청렴콜 개설과 감사관 외부 개방직 채용, 시민감사관제 추진, 6급 이상 개인 청렴도를 인사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인허가 부서 공직자들의 전보인사를 통해 부패의 고리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대책과, 부패를 신고할 수 있게 시장과의 핫라인을 개설해 공무원들의 타락을 막겠다는 의지를 강력 피력했다.
주 시장은 새해벽두인 지난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주 시장이 밝힌 경주시 공직자 청렴도에 관한 특단의 대책을 살펴보면 동료직원 상호간의 감시감독을 이용해 부패를 사전에 예방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공직자들의 부정부패는 시장이나 부시장 등이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고 동료직원이나 상사, 부하직원들이 같이 근무하면서 가장 잘 아는 점을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주 시장은 공직자들의 청렴도 상승을 위해서는 공직자들 스스로의 의식개혁과 의식의 변화를 강조했다.
공직자 스스로가 청렴에 대한 의식변화 없이는 경계할 수 있는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도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주 시장은 그러나 경주시 공직자 청렴도를 다른 도시나 대도시보다 부패지수가 과연 높은 것 인가에도 의문을 표했다.
주 시장은 다른 도시의 공직자들이 경주시 공직자들보다 깨끗하고 청렴해서 청렴도 상위를 마크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것은 경주 시민들이 타 도시 시민들보다 기대수준이 높은 것도 작용한다고 주장했다. 주 시장은 그 예로 청렴도에 관한 민원대상 설문조사를 하면 타 도시 민원인들은 설문조사에 잘 응하지 않아 응답자 수가 경주시보다 적다는 것이다.
주 시장은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해 타 도시 시민들은 똑같은 표본수로 설문조사를 해도 응답자가 200명 내외인 반면 경주시는 평균 330명가량이 적극적으로 응답하며, 시민들의 기대치를 반영한 부정적인 견해가 많다고 밝혔다.
분석가들의 견해는 타 도시에 비해 경주시는 참여율이 상당히 높다는 것 이다.
주 시장은 분석가들의 말처럼 설사 설문조사 참여율이 높고, 시민들의 기대치가 높아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더라도 통계는 믿을 수밖에 없으며, 경주시 공직자들이 청렴을 위해 남들보다 2~3배 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태하고, 권위적이며, 불친절한 것이 습관화 되면 바뀌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또 시민들이 경주시정을 부정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면으로 볼 때 청렴도가 향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주 시장은 항간에 떠도는 국회의원의 경주시정 개입에 대한 소문도 일축했다. 주 시장은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은 다 같이 경주발전을 고민하며 한배를 타고 항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시장과 국회의원은 경주를 생각하는 협업관계지 시장이 시정에 관한 문제까지 국회의원에게 끌려 다닌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끌려 다녀야 할 이유도 없다고 일축했다.
시장과 국회의원은 한 몸이 되어 협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과 소통을 위해 신설한 시민소통협력관을 국회의원의 압력으로 임명했다고 하는데 시민소통협력관은 시장이 임명하는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공개모집을 통해 자격심사를 거쳐 선정된 것이며, 국회의원의 개입은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
시장이 국회의원에게 끌려다니는 것이 아니라 경주 발전을 위해 협업할 뿐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시장과 국회의원이 관계가 좋지 않아 이뤄진 것이 뭐가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시장과 국회의원은 경주현안에 대한 협의를 통해 국회의원이 중앙정부를 대상으로 경주의 현안에 대한 영향력을 충분히 발휘해 예산을 끌어오는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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