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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유치에 목숨 건다
범시민유치위원회 출범 본격적 유치활동 시작
11만평 국공유지 20년간 무상임대로 특화전략
지역 대표기업 한수원 500억 원 투자의향 밝혀
향후 10년간 2조7천974억 원 경제적 유발효과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입력 : 2019년 01월 21일(월) 15:38
ⓒ 황성신문
경주시가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시는 지난 16일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범시민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전 행정력을 동원한다는 각오다.
대한축구협회는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축구 국가대표 훈련장인 ‘축구종합센터(NFC)’가 지난해 7월 무상임대기간이 만료되고. 부지가 협소해 다양한 축구센터의 활용목적을 달성하기에 부적정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가칭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공모에 들어갔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10월 16일 축구종합센터 공모를 공고하고 유치조건으로 부지 10만평 이상, 총사업비 1천500억 원, 1천석의 소형스타디움, 천연, 인조잔디구장 12면, 컨벤션센터, 숙소 등을 건립할 수 있는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다고 밝혔다. 사업비 1천500억 원은 정부와 대한축구협회가 각각 345억 원을 부담하고 나머지는 선정되는 지자체가 부담한다.
대한축구협회가 축구종합센터 유치지역의 경제적, 부가가치, 고용유발 용역결과를 보면 선정되는 지자체는 향후 10년간 2조7천974억 원의 경제적 효과와 1조3천945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4만1천885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된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지난해 11월 대한축구협회를 방문하고 경주시의회와 협의를 거쳐 1월 10일 유치신청 및 제안서를 대한축구협회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유치를 공표했다. 특히 지역 기업인 한수원이 500억 원 투자 의향을 밝혀 축구종합센터 경주유치에 힘을 실 었다.
천군동 750번지 일원인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유휴부지 36만423㎡(약 11만평)를 20년간 무상임대 할 방침이다. 이 부지는 국유지와 시, 도유지가 90%를 차지하고 사유지는 10%에 불과한 것으로 사업추진에 전혀 걸림돌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는 또 대한축구협회가 제안한 1천석 규모의 소형스타디움 보다 3배가 큰 3천석 규모의 스타디움과 천연, 인조 잔디 축구장 12면과 풋살장, 테니스장, 족구장 등 지역운동시설을 건립하고 컨벤션센터, 세미나실, 강의실, 교육 및 연구실 등 교육시설과 3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식당, 휴게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과 200명 이상의 상근 비상근 인원이 근무가 가능한 사무동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경주만의 특화 전략으로 보문 경주엑스포공원 내 사업부지는 90%가 국공유지로 보상기간 단축과 부지 확보가 용이하고, 이미 결정된 도시계획시설 부지로 행정절차가 간소할 뿐 아니라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완비로 비용과 사업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음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또 쾌적하고 온화한 기후로 동계 훈련에 최적화된 도시이자, 화랑유소년스포츠 특구를 유소년 축구의 메카로 전국 최고 수준의 축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의 풍부한 관광 자원과 교육 및 숙박 인프라도 최적의 입지 여건으로 꼽았다.
대한민국 관광1번지 명성을 가진 만큼 축구와 관광이 어우러진 스포츠 관광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더욱이 인근 대구‧포항‧울산‧김해공항과 신경주 KTX역사를 비롯해 우수한 접근성과 대구스타디움,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 등 A매치가 가능한 대형 축구장과의 인접성 또한 강점이다.
또 지역을 대표하는 민간기업인 한수원이 500억 원 규모의 투자 의향을 밝혀옴에 따라 사업비 확보와 운영부문에서도 타 지자체의 공모 제안과는 큰 차별성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축구종합센터 범시민 유치위원회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시의회, 체육인, 언론인, 시민단체와 산학연, 관련 전문가 등 40명이 위원으로 구성됐다.
유치위원회는 축구종합센터 후보지가 최종 확정될 때까지 유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문과 홍보 역할에서부터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시민의 지지 분위기를 확산하고, 각계 기관 및 단체의 유치 운동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1천400여 년 전 신라에서 오늘날 축구와 유사한 축국을 즐겼다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의 문헌기록에서도 알 수 있듯 경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축구가 시작된 유서 깊은 도시”라며 “최적의 입지와 투자 여건을 갖춘 경주가 명품 축구도시로의 위상을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범시민 유치위원회와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1일 유치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오는 2~3월께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3월 말까지 우선 협상 대상 지자체를 선정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6월 말 까지 계약을 완료할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
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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