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황성신문 | | 경주시가 관·학 협력을 통해 지역 활성화에 나선다. 경주시는 지난 12일 지역 4개 대학(동국대, 경주대, 위덕대, 서라벌대)과의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실무기구인 ‘관·학협력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관·학협력실무위원회’는 지난해 11월 9일 주낙영 경주시장과 4개 대학 총장 간담회에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경주시는 이날 실질적인 관·학 협업을 위해 대학 내 대외협력부서와 산학협력단 소속의 실무 팀장급, 시 소통협력관 등 10명으로 구성하고, 지역대학과 경주시와의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실무기구 역할과 발굴된 협력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대학 측에서는 서라벌대학의 유휴기숙사 활용방안, 대학발전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시 4개 대학 참여, 각종 공모사업 신청시 적극적인 경주시의 파트너십과 행정지원 등을 요청했다. 경주시는 대학생 주소지 이전에 대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협조와 교양강좌에 경주학 개설, 농활 등 동아리 봉사단 활동시 지역 우선 고려, 대학 시설물 시민개방과 도서관 이용료 감면 등을 건의했다. 아울러 관·학 협력을 위한 종합적인 관점으로 지속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관·학협력실무위원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회의를 주재한 이성락 시민소통협력관은 “대학을 지역 활성화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으며, 상호 협력으로 대학과 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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