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09-04 오후 02:56:4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자치행정
전체기사
신년사
뉴스 > 자치행정
언론사 행사·축제에 경주시 보조금 바닥난다
시민단체 관계자, 언론사 행사 보조금 연간 수십억 낭비 주장
특정 언론사들 보조금 빼먹기 혈안… 경주시는 보조금 집행내역 철저히 확인해야
최남억 기자 / 입력 : 2019년 02월 18일(월) 16:51
경주시가 특정 언론사 행사에 너무 많은 예산을 소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에 따르면 지역 언론사 행사나 축제에 수십억 원의 시민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도 각 언론사마다 똑 같거나 비슷한 행사에 경주시가 혈세를 퍼붓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관계자는 “민선 시장이 언론과의 유대를 적절히 가지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일방통행 식 보조는 안 된다”면서 “각종 행사 보조금을 요구하는 언론이 시 행정 위에 군림하는 듯한 현 상황은 시정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언론사의 행사 보조금을 줄이거나 삭제를 통해 복지나 교육 분야 투자로 돌려야 한다”며 “같거나 비슷한 행사는 과감히 없애고 투자보다 수익이 높은 행사나 경주시민이 아닌 외부 관광객 유입이 가능한 행사를 적극지원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시정발전에 저해되는 행정을 감시하고 시정발전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야 할 언론이 경주시 보조금에 눈이 멀어 잔재주를 피우고 있다”며 “아무리 민선 시장이지만 언론사 입맛에 맞게 행사 보조금을 요구하는 데로 집행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본보가 대충 확인해 봐도 지역 언론사가 주최, 주관하는 행사는 수십 개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 개 언론사가 많게는 3~4개부터 적게는 1개 이상 행사나 축제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 같은 행사 보조금은 시민 혈세와 직결된다. 재정자립도가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주시의 재정을 볼 때 언론사가 소모성, 낭비성 행사를 위해 가져가는 보조금은 시정돼야 할 문제다.
익명을 요구한 경주시 관계자는 “언론사에서 행사를 위한 제안서가 들어오면 실제 거부나 거절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어쩔 수 없이 검토를 하고 승인을 해야 할 입장”이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특히 보조금 집행 내역서나 행사결과보고서도 엉터리가 많다는 지적이다. 담당공무원들이 철저한 사실 확인을 하지 않거나 못하는 맹점을 악용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보조금 전용카드를 사용하지만 결재 금액을 실제보다 업 시켜 착복이나 유용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 관계자는 “언론사가 기획사 등과 말을 맞춰 실제 금액보다 많은 금액을 결재한 것처럼 만들어 보조금을 빼 돌리거나 현금으로 돌려받는 경우가 있다는 말들이 나온다”며 “이것은 결국 행사를 통해 시민혈세를 유용하는 경우로 담당 공무원들의 철저한 사실 확인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언론사 스스로도 경주시 재정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자체 행사를 자제하는 분위기가 선행돼야 한다”며 “언론이라는 권력을 앞세워 언론에 약할 수밖에 없는 민선 시장의 약점을 파고들어 자신들의 잇속을 채우려는 계산을 해선 안 된다”며 성숙한 언론관을 주문했다.
최남억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교동(校洞)은 신라(新羅) 최초의 최고(最高) 국립교육기관(..
경주경찰서, ‘외국인 유학생 범죄예방교실’ 운영..
경주 후계농업경영인 한마음대회 개최..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경주 대릉원’ 개막..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열전 돌입..
문무대왕면에 지하수저류댐 조성된다…하루 1만6천톤 공급..
선덕여중, ‘제6회 책 읽는 학교 - 서(書)로 나누다’..
국립경주박물관 주차장 357면 통합 유료화..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한수원축구단 업무협약..
[기획] APEC 이후 1년의 성적표-‘포스트 APEC’ 사..
최신뉴스
[기획] APEC 이후 1년의 성적표-‘포스트 APEC’..  
황오·중부동 통합 1년…미래 청사진 논의..  
박승직 경북도의원, 제13대 전반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  
경주시의회 임시회 폐회…행정사무감사 계획 등 15건 처리..  
경주시, 지방자치대상 행정·의정 리더 부문 대상..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열전 돌입..  
경주시, 2027년 ‘긴축 재정’ 예고…민생에 예산 집중..  
APEC 개최도시 경주, 한·중·일·아세안 교류협력 보폭..  
문무대왕면에 지하수저류댐 조성된다…하루 1만6천톤 공급..  
경주시, 서울서 기업 대상 투자유치 활동 나서..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경주 대릉원’ 개막..  
국립경주박물관 주차장 357면 통합 유료화..  
내년부터 자전거 앞뒤 제동장치 의무화..  
내년부터 자전거 앞뒤 제동장치 의무화..  
경주경찰서, ‘외국인 유학생 범죄예방교실’ 운영..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