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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출신 양태원 여사 ‘광주 3·1운동’ 정부포상
재야사학자 정재상씨 발굴·서훈 신청
박노봉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04일(월)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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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경주 출신 독립운동가가 3·1운동 100년 만에 독립운동가로 인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광주 3‧1운동에 가담해 옥고를 치른 양태원(楊泰元‧女‧1904~?‧ 경주시 내남면 덕천리‧학생) 여사 등 영호남‧제주 출신 독립운동가 5명이 3‧1운동 100년 만에 경남 하동의 재야사학자 정재상 씨의 노력으로 정부 포상을 받는다. 27일 경남 하동군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재야사학자 정재상 경남독립운동연구소장이 국가기록원에서 발굴‧서훈 신청한 광주3‧1만세운동 참여자 5명이 정부포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정 소장이 서훈 신청한 광주 3‧1독립운동가는 2009년부터 2019년 까지 20명이 유공자로 인정받았다. 대통령표창을 받는 양태원(楊泰元‧女‧1904~?‧경북 경주시 내남 덕천‧학생) 여사는 1919년 3월 10일 오후 3시께 광주 부동교(광주 동구 불로동과 남구 사동을 잇는 다리) 아래 작은 장터에서 김강, 김철, 최병준, 최한영 등과 숭일학교‧수피아여학교‧광주농업학교 교사 및 학생 주민 1천여 명과 독립만세운동을 펼쳤다. 양태원 여사는 만세운동으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형을 선고 받았다. 한편 정재상 소장은 “3‧1운동 100년 만의 뒤늦은 서훈이지만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이라며 “우리 후세들은 이분들의 민족애와 위국헌신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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