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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전기자동차 메카로 ‘부상’
경북도, 경주시⇔중국 젠캉자동차유한공사, 에디슨모터스(주) 양해각서 체결
600억원 투자유치… 안강 검단일반산단 내 전기자동차 공장 설립
박노봉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11일(월)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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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지난 6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석기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지사, 에디슨모터스(주) 강영권 대표, 장다오린 장쑤젠캉 이사장, 주낙영 경주시장, 호 샤오밍 국헌그룹 총재, 윤병길 경주시의장. | ⓒ 황성신문 | | 경주가 전기자동차의 선도 도시가 될 전망이다. 시는 경주시 안강읍 검단리 소재 검단산업단지 내에 전기자동차 분야에 600억 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냄으로써 경주를 신선장 산업 중심으로 육성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 이다. 경주시와 경북도는 지난 6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철우 경북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중국 장쑤젠캉자동차유한공사 장 다오린 이사장, 에디슨모터스(주) 강영권 회장, 김석기 국회의원, 윤병길 시의장, 도․시의원, 기업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자동차 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중국 장쑤성에 위치한 중국 장쑤젠캉자동차유한공사와 경남 함양에 본사를 둔 에디슨모터스(주)와의 합작으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600억 원을 투자해 경주 검단일반산단 내 1톤 전기화물자동차 공장을 건립하고, 200여명의 청년 신규 고용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중국 궈쉬안그룹 계열의 장쑤젠캉자동차유한공사는 중국 장쑤성에 소재한 자동차 제작, 가공, 판매 전문기업으로 연 5천대의 전기버스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우량기업이다. 또한 에디슨모터스(주)는 2010년 12월 서울에 전기버스 9대 공급을 시작으로 2015년 제주도에 배터리 교환 형 전기버스 23대 등 전기버스 150대 납품실적 했고, 현재 인도 공기업에 4천500만 불의 기술로열티를 받고 수출협상을 진행 중이며, 연간 1천300대의 전기자동차 생산능력을 갖춘 강소기업이다. 이번 합작법인설립 협약으로 양사는 연내 1톤 전기화물자동차 2천여대를 생산해 국내 택배 기업 등에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자동차는 자율주행차와 함께 4차 산업혁명, 미래형 자동차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지역 자동차 및 부품업체 등 연관 산업의 파급효과가 매우 큰 산업이다. 한편, 경주시는 관내 제조업 관련 3천여 기업 가운데 자동차부품 관련 기업이 2천여 개 사로 66%를 차지해 지역경제와 국내 자동차 산업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로 인해 지역 자동차부품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 인프라를 구축함과 동시에 미래 자동차산업의 생태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산업구조 개편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마련으로 30만 경제문화도시 건설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경주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뤄냈듯이 전기자동차도 통일을 할 수 있다”며 “일자리가 없어 떠나는 젊은이가 없도록 일자리 창출에 도정을 집중하겠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주를 비롯한 남부권을 미래형자동차부품벨트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이번 합작 사업은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라 작년 지방선거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와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가 전기자동차 완성차를 유치하겠다고 공약을 해서 많은 노력 끝에 이뤄낸 결실”이라며 “경주가 전기자동차의 중심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빠른 시일내에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전기자동차 투자유치를 통해 민선7기 시민 공약사항의 차질 없는 추진과 양질의 일자리 6만개 창출에 기여하고 당면한 경제 위기 극복과 경주가 미래 자동차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 할 것”이라며, “투자매력 도시 경주에 과감한 투자 결정한 장쑤젠캉자동차와 에디슨모터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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