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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천만 원대 남녀혼성 도박단 22명 검거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 입력 : 2019년 04월 08일(월)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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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에 도박장을 차려 일명 ‘아도사끼’(줄도박) 도박판을 벌인 일당 22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2일 도박장을 급습해 판돈 1천940만원을 압수하고, 총책 A씨(55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21명도 도박장소개설 또는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일 대낮에 약 3시간 동안 도박꾼 20여 명을 끌어 모아 한판에 50~70만원(평균 60만원)의 판돈을 걸고 총 70회에 걸쳐 4천만 원 상당의 도박판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창고’(총책), ‘마개’(패를 돌리는 역할), ‘상치기’(판돈 수거·분배), ‘문방’(망을 보는 역할) 등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범행을 해왔으며, 특히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인적이 드문 농촌지역 빈 상가에 도박장을 열었다. 또 도박장에 ‘문방’을 세워 외부인의 접근을 철저하게 차단하는 등 치밀하게 단속에 대비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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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 Copyrights ⓒ황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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