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유아 야간진료센터’이용도 높다
3월 한 달간 350여 명 진료… 경주 찾은 관광객도 21.3% 진료
박노봉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15일(월) 16:05
|
|  | | ⓒ 황성신문 | | 민선 7기 주낙영 경주시장의 공약사업인 ‘영유아 야간진료센터’가 3월 한 달 동안 외래환자 338명, 입원환자 14명을 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일과 주말, 공휴일 진료도 각각 133명, 205명으로 집계돼 성공적인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영유아 야간 진료센터는 주낙영 시장의 공약으로 지난 3월 1일부터 진료를 시작했으며, 한 달 만에 이 같은 성과를 얻어 시민들의 칭찬과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영유아 야간진료센터는 경주시민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인근도시 주민들의 이용도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원환자들의 거주지별로 보면 경주시 266명으로 78.7%, 포항·울산 및 기타지역이 72명으로 21.3%로 나타나 경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진료센터 방문 비중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부터 전국 중소도시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지방병원 근무기피, 저출산과 저수가로 인한 경영의 어려움으로 지방의료기관이 소아응급실 운영을 중단해 왔으며, 경주지역 유일한 종합병원인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또한 2016년 6월부터 야간 소아응급환자 진료가 중단돼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주낙영 시장은 ‘영유아 야간 진료센터 설치 및 소아전문 의료기관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동국대학교 경주병원과 협약을 맺고, 소아응급환자를 골든타임 내 적절한 응급처치 및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 의료인 12명의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등 지난 3월 영유아 야간 진료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경주시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영유아 전문 응급센터 부재로 일반 응급실을 찾았다가 소아 전문의나 시설이 없어 치료 받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른 경험을 한 부모들이 적지 않다”며 “영유아 환자는 성인과 다른 의학적 특성으로 전문화된 진료체계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영유아를 위한 의료장비를 갖추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진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경주시는 영유아 응급의료 환경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안전한 의료 환경 조성에 앞장서서 시민들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건강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
박노봉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최신뉴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