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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활성 정비공사 문화재 수리현장 공개
문화재 수리에 대한 관심 제고, 29일 2차 현장공개
박노봉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27일(월)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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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경주시는 지난 22일 명활성 정비 사업에 대한 문화재 수리현장을 일반시민에게 공개했다. 문화재청은 문화재 수리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문화재 수리현장을 공개하는 ‘문화재 수리현장 중점공개’ 제도를 시행중에 있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이번에 경주시에서 명활성 정비공사 수리현장을 공개하게 됐다. 명활성은 문헌에 따르면 ‘신라 실성왕 4년(405)에 왜병이 명활성을 공격하였으나 이기지 못하였다’는 내용에 따라 5C 이전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토성(5㎞)과 석성(4.5㎞)으로 이뤄졌었는데 초기에는 토성이 있다가 명활성 작성비를 세운 진흥왕 12년(551)에 석성으로 고쳐쌓은 것으로 보인다. 진평왕 15년(593)에 개축한 기록이 있으며, 자비왕 18년(475)부터 소지왕 10년(488)까지 궁성으로 사용했다는 기록도 있다. 또 선덕여왕 16년(647)에 ‘비담의 난’ 기록을 마지막으로 명활성과 관련된 기록은 문헌에서 사라진 것으로 보아 7C까지 지속되다 성벽으로써의 기능이 상실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공개한 현장은 명활성의 총길이 4.7㎞중 북문지 134m를 정비하는 공사로 2017년 11월 시작해 올해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경주시는 오는 29일에 2차 현장공개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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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봉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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