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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선거 ‘태풍의 눈’된 서호대
서호대 의원 자유한국당 복당신청… 후반기 의장선거 판세 완전히 달라질 수도
박노봉 기자 / 입력 : 2019년 06월 03일(월) 16:51
ⓒ 황성신문
경주시의원의 자유한국당 복당이 후반기 경주시의회 의장 선출에 ‘태풍의 눈’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제8대 경주시의회 전반기 의장 임기가 1년 이상 남아 있으나, 벌써부터 후반기 의장이 누가될 것인가를 두고 술렁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무소속이던 서호대 의원이 최근 자유한국당에 복당을 신청함으로써 후반기 의장선출 판세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공천에 컷오프 됐던 서호대 의원은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서 의원은 내년 총선을 11개월 앞둔 지난달 27일 자유한국당 복당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 의원의 복당으로 경주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가 실타래처럼 꼬이며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을 맞고 있다. 일부 지역 언론들의 반응도 마찬가지다. 서호대 의원이 복당을 신청하자 일부 언론들은 서호대 의원이 후반기 의장을 낙점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경주시의회 후반기 의장 대상자는 4선의 이만우, 이철우, 김승환 의원과 3선의 엄순섭, 김동해, 서호대 의원 등이 거론돼 왔다. 그러나 4선의 김승환 의원과 3선의 서호대 의원은 무소속이라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후반기 의장 대상에서 제외돼 왔던 것이 사실이다. 김승환, 서호대 의원이 제외된 가운데 4선의 이만우, 이철우 의원, 3선의 엄순섭, 김동해 의원 중에서 후반기 의장이 선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서호대 의원이 한국당으로 복당된다면 의장선거 판세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후반기 의장을 욕심냈던 3선 이상 대상자들은 서호대 의원 복당신청이라는 이른바 ‘핵 펀치’ 한방에 그로기 상태에 몰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서 의원의 복당은 의장선출 뿐만 아니라 부의장 선출에도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상황이 급변하자 후반기 의장을 꿈꿨던 일부 의원들이 부의장으로 방향을 선회하는 것도 눈에 띤다.
지금까지 시의회 관례를 보면 의장은 3선 이상에서, 부의장도 간혹 3선 의원이 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통상적으로 재선의원이 해왔다.
서 의원이 복당하기 전 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전망은 의장에 이만우, 이철우, 엄순섭, 김동해 의원, 부의장에 재선인 장동호, 최덕규 의원이 거론돼 왔다. 의장과 부의장 선거 판세가 완전히 뒤집힌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부의장 자리를 두고 피 튀기는 한판이 예상 된다.
서호대 의원은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이전에 자유한국당 당원이었으며, 무소속으로 의정활동을 하는데 한계가 있어 불가피 하게 입당하게 됐다”며 “저는 경주시의회 부의장까지 지냈으며, 의장할 순서가 됐다고 생각하는 동료 의원들이 저가 한국당에 복당하니까 후반기 의장을 약속 받은 게 아닌가 하는 의혹을 보내고 있다”면서 후반기 의장 낙점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어 “아직 8대 전반기가 1년 이상 남은 상황에서 지금은 의장 선거에 관한 모든 것을 말할 단계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경주시의회에 정통한 지역정가 관계자는 “지난 지방선거 공천에 컷오프 되면서 지역 국회의원과 관계가 매끄럽지 못했던 서호대 의원이 총선을 11개월 앞둔 시점에서 한국당에 복당을 신청한 것은 눈 여겨 봐야할 대목”이라며 “3선인 그가 시의원 4선, 5선의 욕심이 있다면 몰라도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다면 한국당 복당 과정에 무엇인가가 작용했을 것”이란 관측을 내놓았다.
한편 서호대 의원은 지난달 27일 용강동의 한 식당에서 김석기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자유한국당 경주지역 간담회에서 복당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호대 의원은 경주시 나 선거구(성건·중부·황오동)를 지역구로 제6대 경주시의회 문화행정위원장, 제7대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다.
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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