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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진정한 ‘시민 섬김’보여줬다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전 시내버스 투입
새벽 귀갓길 도와… 시민들 ‘경주시 최고다’칭찬 일색
박노봉 기자 / 입력 : 2019년 06월 24일(월)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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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경주시 교통행정과(과장 이창무)와 체육진흥과(과장 오영신)가 ‘시민을 섬기는 공무원상의 표본’이라는 칭찬을 듣고 있다. 교통행정과는 지난 16일 새벽 1시부터 3시까지 치러진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전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시민운동장을 찾은 관중들의 새벽 귀갓길에 시내버스 4대를 투입해 교통편의를 제공했다. 이날 비가 오는 가운데 3천여 명의 시민들이 시민운동장을 찾아 새벽 3시까지 ‘대한민국~’을 외치며 응원에 열중했다. 경주시 교통행정과와 체육진흥과는 새벽까지 대한민국의 우승을 위해 응원해준 시민들의 귀갓길을 돕기 위해 경주시내버스 운영회사인 ‘새천년 미소(대표이사 유기정)’에 협조를 요청, 버스 4대를 투입해 시민들의 안전한 귀갓길을 도왔다. 4대의 시내버스는 동서남북인 충효, 현곡, 황성, 동천 방향으로 운행하며 수 백 명의 시민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응원에 참가한 김 모(여 36, 동천동)씨는 “경기가 끝나고 집에 갈 걱정을 많이 했는데, 경주시에서 시내버스를 제공해 무사히 집으로 갈 수 있었다”며 “경주시가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무엇인지 파악해 편의를 제공해준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주낙영 시장이 당선되고 나서 진정으로 시민들을 섬긴다는 것을 확인한 날 이었다”며 “역대 어느 시장도 경주시에서 하는 행사에 주민편의를 제공한 기억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적인 스포츠 행사가 있으면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시민들의 편의 제공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응원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윤병길 시의회의장, 지역 도․시의원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열띤 응원을 펼쳤다. 하프타임에는 우승기원 사인볼을 나눠주며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또 응원에 동참한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간식을, 경주농협에서는 생수를 제공했으며, 시 보건소와 경주연합의원에서는 의료진을 지원해 만일에 있을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이날 경기는 대한민국이 우크라이나에게 1대 3으로 아쉽게 져 대회 준우승을 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U-20 월드컵에서 값진 준우승을 일궈낸 20세 이하 대표 팀 선수들의 선전에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새벽까지 함께 응원하며 하나 된 모습을 보여준 시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준우승으로 대한민국 축구가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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