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황성신문 | 근 복고가 새로운 관광트렌드가 되면서 1960~1980년대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중장년층의 추억을 소환할 수 있는 ‘7080얄개들의 복고축제’프로그램이 경주에서 운영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019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관광콘텐츠 공모사업’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5권역에서 신라문화원(원장 진병길)이 선정돼 경주에서의 추억을 가지고 있는 동창회, 중장년층 카페, 대규모 단체, 회갑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중장년층을 모집, 1박2일 동안 행사를 진행하며 특별히 첫날 저녁에는 7080콘서트도 개최 한다.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총5회 운영되며 6월 7일 서울·경기·충청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진향란·백지현·장소미·순향노래교실 회원 300여명 등 관광객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차에 이어 지난 6일 2차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 6일 보문단지 내 한국대중음악박물관에서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추억의 교복과 그 시절 촌티 복장을 입고 포토 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코미디언 김명덕씨의 사회로 참가단체 장기자랑, 젊은 미소로 잘 알려진 건아들, 석수경, 한석준, 김천수, 7080공연단 락무가네 등 초대가수 공연과 마지막에 퀸즈댄스팀과 함께 전 참가자가 디스코를 추며 청춘나이트로 마감했다. 진병길 신라문화원 원장은 “독일파견 광부, 간호사, 중동 산업역군, 월남전 참전 등 50~70대는 대한민국 산업화 토대를 만들어준 고마운 세대들”이라며 “오늘만큼은 경주에서 옛 추억을 회상하며 힐링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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