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황성신문 | |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조병기)는 지난 9일, 10일 양일간 포항시 남구 구룡포 해변에서 한전 KPS(주)월성 2사업처와 함께하는 여름바다캠프를 실시했다. 신체적·사회적 제약으로 인해 해수욕을 경험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이 여름바다캠프를 통하여 더 넓은 공간에서의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가지고, 일상탈피 및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어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마련되었다. 여름바다캠프는 한전 KPS(주)월성 2사업처의 지원으로 10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는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회원 및 경주지역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 경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 김헌덕 회장,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후원회, 한전 KPS 한마음 봉사단, 경주천마로타리클럽, 경주첨성대로타리클럽 등 약 100여명이 참가하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조병기 센터장은 “집 밖을 나오는 순간부터 자립생활 및 일상생활훈련의 연속이다. 누군가에게는 해수욕이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있지만, 휠체어장애인이 해수욕을 즐긴다는 것은 단순한 물놀이, 피서의 개념을 넘어선 세상과의 소통의 시간이므로 이번 캠프가 더욱 의미가 있다. 캠프에 참여하면서 안전사고 없이 즐거운 해수욕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후원자, 봉사자분들께 감사하다. 이번 캠프로 기록적인 폭염을 이겨내는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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