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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토우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체험
국립경주박물관 ‘도란도란 토우들의 이야기’ 개최
백순혜 기자 / 입력 : 2019년 08월 26일(월)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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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황성신문 | 국립경주박물관(관장 민병찬)은 지난 19일부터 11월 17일까지 어린이박물관 특별전 ‘도란도란 토우들의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신라인의 생활모습과 마음 속 바람을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인 신라토우를 어린이에게 소개한다. 특히 신라토우에 담긴 여러 가지 감정을 어린이 스스로 알아보고, 공감·소통할 수 있도록 해 문화재에 대한 호기심과 함께 감수성·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전시 도입부에는 국립경주박물관 소장품인 ‘비파를 연주하는 사람 토우’를 전시해 어린이들이 실제 토우를 관찰하고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 토우는 전시 메인 영상 ‘일어나, 토우 친구들’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영상은‘짐을 나르는 사람 토우’, ‘호랑이 토우’, ‘죽은 사람 앞에서 슬퍼하는 여인 토우’, ‘무릎을 꿇고 손을 앞으로 모은 사람 토우’와 함께 긴 잠에서 깨어난다는 내용의 클레이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 어린이들이 신라토우에 친근감을 느끼고 상상력 발휘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재 이해와 체험을 넘어 어린이들의 소통·공감능력 향상에도 중점을 두고 기획했다. 신라토우의 동작을 따라하며 기분을 생각하기, 느껴지는 감정을 표정자석으로 표현하기, 신라토우에게 편지 쓰기 등의 경험은 1천500년 전의 신라인과 현재의 내가 많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해줄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감정을 공감하고 소통하는 감수성을 기르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장 곳곳에는 국립경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의 캐릭터인 ‘토우 삼총사’가 등장한다. 토우를 모티브로 개발한 3종의 캐릭터로 각각의 이름은 도랑·토랑·이랑(도토리 삼총사)이다. 어린이가 ‘토우 삼총사’가 되어 전시를 보고 느낀 감정을 일기로 표현할 수 있는 체험활동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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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혜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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