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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람들 시래동, 무연고묘지 벌초 매년 음력 8월 20일 실시 백순혜 기자 / 입력 : 2019년 09월 23일(월) 15:13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 황성신문 시래동상조회(회장 박도훈)는 지난 18일 시래동 산8번지에 일원에 위치한 무연고 공동묘지 300여기의 벌초를 했다. 시래동상조회는 윗시래, 아랫시래, 구매마을 등 주민 150여명으로 구성돼, 과거 70여 년 전부터 매년 음력 8월 20일마다 후손이 없거나 타지에 있는 후손을 대신해 쓰레기 수거와 묘지 벌초작업을 자발적으로 해왔으며, 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대신 초상을 치러주는 등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박도훈 상조회장은 “벌초 행사를 통해 삼가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벌초 행사가 널리 알려져 연고가 있는 후손들이 조상님들의 묘지를 돌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백순혜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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