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황성신문 | | 경주시가 추진 중인 ‘작은 결혼식’이 결혼은 앞둔 젊은 커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작은 결혼식은 주낙영 시장의 아이디어로 추진하데 된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21일 경주시국제문화교류관에서 거행된 ‘작은 결혼식’은 말 그대로 소풍 같은 결혼식이었다. 잔디밭 위 꽃길을 중심으로 펼쳐진 소나무의 경관이 더해져 계절의 아름다움을 가득 담은 그림 같은 작은 결혼식이 진행됐다. 주낙영 시장 취임 후 경주시는 작은 결혼식 문화 확산을 위한 12개 공공기관을 개방한 가운데 이날 경주시국제문화교류관 야외정원에서 1호 커플(신랑 김재선, 신부 하인정)이 탄생했다. 허례허식을 없애고 합리적인 결혼문화 조성을 위한 작은 결혼식은 하객 100명 내외의 소규모로, 호텔이나 일반 예식장이 아닌 예비부부가 원하는 공공장소, 야외공원, 고택, 카페, 레스토랑 등에서 진행된다. 신랑 김재선 씨는 “신부가 자신의 뜻을 존중해 흔쾌히 승낙 해주어 아름다운 국제문화교류관 정원에서 1호 커플이 되어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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