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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원식 전 시장을 욕되게 해선 안 된다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9년 11월 18일(월) 14:41

 

이원식 전 경주시장이 경주시노인회 회장에 출마할 것이란 소문이 돌면서 일부 노인회 회원들에게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그분의 인품으로 봤을 때 절대 노인회 회장 출마를 하지 않을 것이란 주장과 충분히 욕심낼 수 있는 분이라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출마하지 않을 것이란 주장은 그분의 이력과 인격, 인품을 봤을 때 노인회 회장이라는 위치는 맞지 않다는 것, 욕심낼 수 있는 분이란 주장은 각종 선거에 관여한 그분의 청치적인 행보를 볼 때 그렇다는 것이다. 그러나 필자가 아는 이원식 전 시장은 경북도 부지사와 관선, 민선 경주시장을 다 역임한 분으로 지역 최고의 원로다. 그런 그분이 한낱 경주시노인회 회장 자리나 탐내는 소인배가 아니다. 만성의 인격과 인품을 갖추신 분이다. 노인회장 출마 운운하는 것은 그분의 인격에 스크래치를 내는 것이고, 그분의 인품을 바닥으로 추락시키는 비열한 짓이다. 또 그분의 연세를 비춰봤을 때 지역의 원로로서 대접을 받고 싶어 하지 벼슬에 눈이 어두워질 그런 분이 아니다. 우리는 시중에 떠도는 그런 헛소문으로 그분을 욕되게 해선 안 된다.

 

그분이 지역의 원로로 인정받고 있는 것은 곳곳에서 나타난다. 그 대표적인 예가 결혼식 주례다. 경주지역에서 그분만큼 결혼식 주례를 많이 본 분도 없다. 그것도 무료 주례다.

주례를 많이 본다는 것은 그만큼 그분이 존경받고 있다는 증거다. 그런 분을 노인회 회장 자리를 욕심낸다며 비판하는 것은 인격모독이다. 만약 덕망과 인품을 고루 갖춘 이원식 전 시장이 경주시노인회 회장을 맡아준다면 경주시노인회가 한 단계 격상 되는 것으로 경주시로 봐선 반길만한 일이지만 그분은 절대 나서진 않을 것이란 게 대체적인 일반인들의 시각이다. 수십년 공직생활과 경주시장이라는 최고의 위치까지 오르신 분이 뭐가 아쉬워 노인회 회장직을 탐내겠는가. 우리가 그분을 욕되게 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런 욕심 없이 지역의 원로로서 조용히 여생을 보내고 있는 그분을 우리는 자리나 탐하는 몹쓸 사람으로 만들어선 안 된다.

그분이 언제 공식적으로 노인회 회장을 하고 싶다는 표현을 한번이라도 한 적이 있는가. 남의 말을 하기 좋아하는 호사가들이 그분을 염치없는 사람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경북도 부지사와 경주시장을 두 번이나 역임한 분을 노인회 회장직이나 욕심내는 사람으로 만들어선 안 된다는 말이다. 경주지역 노인회 회원들이 그분을 노인회 회장으로 모셔간다고 해도 고사할 분이지 스스로 노인회 회장을 하겠다고 자처할 분은 절대 아니다.

이원식 전 시장에 대한 여러 가지 말들이 나오는 것은 그분을 잘 몰라서 하는 말이다. 점잔과 높은 인격을 갖추신 분이 노인회 회장을 탐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몇몇 기생충 같은 인간들이 그분을 나무위에 올려놓고 흔들고 있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는 기생충들이 조용히 계시는 그분을 욕되게 하고 있는 것이다.

그분이 편안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우리가 도와줘야 한다. 만일 평정심을 잃고 헛된 걸음을 걷더라도 올바른 충언으로 바로잡아 드려야 한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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