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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식 전 경주시장 경주시노인회 회장 출마할까?
노인회 회원들, 시장까지 한분이 격에 맞지 않다… 노인회 회장 소문은 그분의 인품을 욕되게 하는 것 주장
충분히 욕심낼 수 있는 분, 엇갈린 주장도… 이원식 전 시장 노인회 회장 출마설은 낭설 ‘설득력 얻어’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입력 : 2019년 11월 18일(월) 15:15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지회장 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선거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이원식 전 경주시장이 노인회 회장 선거에 입후보 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비판도 잇따르고 있다.
경주시노인회 회장은 임기 4년에 중임이 가능하다. 경주시노인회 정회원은 620개 경로당에 2만8천여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회장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월 100만 원의 수당과 연 700만 원의 판공비를 공식 제공받으며, 경주시는 지난해 기준으로 경주시노인회에 연간 3억8천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노인회 운영비를 포함해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에 8천만 원, 노인의 날 기념식에 4천800만 원, 조직 활성화 사업에 3천800만 원 등 연간 3억8천만 원이 지원된다.
따라서 노인회 회장은 돈과 권력까지 장악하고 있어 자칫 노인회가 본래의 목적을 벗어나 집단화, 정치화로 변질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또 지역 최고의 어른대접을 받으면서 경주시에서 주최하는 모든 행사에 지정 좌석이 우선배정 되는 특혜를 받으며, 선거 때는 모든 후보들이 노인회 회장에게 읍소하는 대단한 자리로 알려져 있다.
이 정도의 권한과 대우가 따르는 자리니 경쟁도 치열할 수밖에 없어 보 인다.
현 경주시노인회 회장으로 있는 최임석 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 31일자로 마감된다. 따라서 내년 2월 중에 노인회 회장 선거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내년 4월부터 4년 임기가 시작되는 노인회 회장 출마예상자는 자천 타천으로 4~5명의 인사가 거론되고 있다.
조 모씨, 또 다른 조 모씨, 노 모씨, 박 모씨 등이 노인회 회장 도전자로 거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주시장을 지낸 이원식 전 시장도 출마할 것이란 소문이 공공연히 떠돌면서 지역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전직 시장이 노인회 회장을 한다는 것은 격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지역 원로로서 중재자 역할이 맞다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이원식 전 시장은 전 회원들이 찬성하는 추대형식이 아니면 출마하지 않겠다는 여론도 전해지고 있다. 뜻 있는 노인회 회원들은 “추대든 선거든 전직 시장이 노인회 회장 운운하는 소문이 돈다는 자체가 아주 부끄러운 일”이라며 “만약 떠도는 소문이 사실이라면 노욕이며, 욕심을 버리고 지역의 원로로서 화백 정신을 살려 중재자로서 만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이원식 전 시장의 인품이나 인격을 봤을 때 노인회 회장 출마는 헛소문에 불과하다”면서 “그분이 시장까지 한 사람인데 노인회 회장 자리를 욕심낼 위인이 아니다”고 평가절하 했다.
또 다른 경주시노인회 회원은 “이원식 전 시장의 과거와 현재의 정치적인 행보를 보면 노인회 회장 욕심을 충분히 낼 수 있는 인물”이라며 “선거 때마다 유력 후보의 선거캠프 고문 등을 맡으며 깊숙이 개입한 정황을 볼 때 노인회 회장을 하고 싶어 할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그러나 대체적인 여론은 이원식 전 시장의 인품을 봤을 때 노인회 회장 출마는 낭설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원식 전 시장은 경북도 부지사와 관선과 민선 초대 경주시장을 지낸 인물로 경주지역에서는 최고의 원로로 대접받고 있다. 그런 분이 한낱 경주시노인회 회장을 욕심낼 소인배가 아니라는 것이다. 시중의 소문은 이원식 전 시장의 인품을 그대로 격하시키는 것으로 소문의 근원을 없애야 한다는 말도 나온다.
한편 경주시노인회 회장 선거는 단일후보 추대가 아니면 620개 각 경로당 회장과 노인대학장, 노인지회 부회장 등 650여 명의 선거인단이 무기명 비밀투표로 회장을 선출한다.
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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