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주지역 독립운동가 활동상 재조명
‘3.1운동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개최
백순혜 기자 / 입력 : 2019년 11월 25일(월) 15:27
|
경주시가 지난 22일 오전 화랑마을 기파랑관(대강당)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경주 지역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가의 활동상을 재조명해 지역 항일운동 사료를 발굴하고 당시의 항일운동 상황 등을 심도 있게 살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 계승과 지역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경주지역의 독립 운동사를 전문가들의 견해와 고증을 통해 발견하고 독립유공자들의 명예를 선양하는 한편 새로운 자료에 대한 평가와 알려지지 않은 독립유공자 발굴에 대한 과제도 제시됐다. 특히 학술대회는 크게 두 가지 섹션으로 나눠 주제발표와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한국 독립운동과 경주’, ‘경주 독립유공자 현황과 그 동향’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문파 최준의 생애와 민족운동’, ‘박상진 의사의 삶과 경주’, ‘손후익 일가의 독립운동’에 대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 또 부대행사로 별도 공간에 마련된 전시장에서 22일부터 24일까지 경주 지역 항일 독립운동 관련 자료와 독립유공자 인물사진 및 유품자료 등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경주 최 부자댁에서 소중히 보관 중이던 독립활동 자료도 선보여 그간 세간에 알려지지 않았던 지역 독립운동사를 새롭게 조명하는 의미를 되새겼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학술대회를 계기로 기록화 되지 못했던 독립운동사를 정립하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마음에 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경주 3.1 운동의 정체성 확립과 밝고 희망찬 미래 100년을 염원했다.
|
|
백순혜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최신뉴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