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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걷기로 뇌를 깨운다
경주여고 맨발걷기 장려
백순혜 기자 /  입력 : 2019년 12월 16일(월)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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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황성신문 | |
경주여고 운동장에는 점심시간이면 학생들과 선생들이 웃거나 이야기를 나누며 운동장을 맨발로 걷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경주여고(교장 서정우)는 올해 운동장을 천연잔디와 황토 길로 조성, 봄부터 학생들이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을 활용해 맨발 걷기 운동을 장려해 왔다.
특히 지난 11월 1일부터 29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뇌를 깨우는 맨발의 청춘’프로젝트를 운영해 개인이 정한 목표를 달성하면서 성취감도 키우고, 학급 단체 및 개인 시상 및 행운권 추첨을 통한 이벤트로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진행 봉사를 맡은 도우미 학생들은 친구들이 좀 더 편하고 즐겁게 참가 할 수 있도록 밀짚모자와 양산을 대여하고, 활동 여부를 기록하는 등 행사 진행에 크게 기여했다.
1학년 학생은 “맨발걷기운동 덕분에를 운동량도 늘었고, 친구들과 함께 걷는 운동이라서 더 재미있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경주여고는 학생들의 건강과 정서함양을 위해 맨발걷기 행사를 연중으로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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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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