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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강초, 붓으로 꿈을 그리는 아이들
캘리그라피 전시회
백순혜 기자 / 입력 : 2020년 01월 03일(금) 13:41
ⓒ 황성신문
용강초(교장 김낙곤)‘모닝 캘리그라피 동아리’ 학생들이 아침마다 연습한 붓글씨 작품으로 지난해 12월 23일부터 ‘붓으로 꿈을 그리는 아이들’ 이라는 타이틀로 교내 전시회를 열어 화제다.
지난해 4월부터 이정희 수석선생님의 지도로 매일 아침 수업 전 30분을 활용하여 나만의 개성 있는 붓글씨 캘리그라피를 공부해왔다. 4학년 곽 모 학생을 비롯 3, 4, 5학년 7명의 친구들이 “붓글씨가 너무 재미있어요” 라며 결석은커녕 경쟁이라도 하듯 일찍 등교해 하얀 화선지에 자신만이 그려내는 글씨에 몰입했다.
참여 학생들은 교육복지, 두드림 프로그램 대상 학생들로 수석선생님께서는 글씨지도보다 먼저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고, 공부가 아닌 다른 줄 세우기로 자존감을 높이는데 목표를 두고 운영했다.
전시장을 찾은 친구들이 “어머나, 00이 글씨 멋지네!”, “저 ‘힘’ 자는 힘이 팍 느껴지네. 잘 썼다!”, “ 나도 배우고 싶다”, “너 진짜 잘했네”, “우~와 대박이다”라며 즐거워 했다.
다른 학생들의 부러움과 선생님들의 격려에 아이들은 전에 없이 신이 났다. 김 모 학생은 “전시회를 한다하니 많이 떨렸는데 칭찬을 들어 엄청 좋았다. 그리고 나의 정점을 발견하니 자신감이 생기고 내가 자랑스러웠다. 앞으로 무엇이든지 열심히 할 것이다”고 웃으며 말했다.
전시장을 둘러본 선생님들도 “매일 아침 끊임없는 붓놀이가 이렇게 걸작으로 태어났네요. 너희들 대단해”, “너무 멋진 전시회, 선생님도 큰 감동 받았습니다. 사랑해요”라고 방명록에 소감을 남겼다.
김낙곤 교장 선생님도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이런 활동이 참교육이다. 공부라는 한 줄 세우기가 아닌 여러 줄 세우기로 저마다 잘하는 것으로 우뚝 설 때 아이들은 저절로 자존감이 향상되는 것이다. 자존감만 높다면 무엇인들 못해 내겠는가”라며 이번 전시회의 의미를 높게 칭찬하셨다.
백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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